그대를 향한 그리움 / 용혜원 그리움 - 용 혜원 온 세상을 다 둘러보아도 그대는 보이지 않는데 내 생각 속에는 그대뿐이다. 그대를 향한 그리움 / 용혜원 그리움이 마음에 가득하니 모든 것들이 비에 젖듯 눈물에 젖습니다. 사랑이 마음에 가득하니 모든 것들이 꽃 피어나듯 웃음꽃을 피웁니다. 그대의 이름을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2.09
12월 - 정문규 12월 - 정문규 연초에 새롭게 다짐했던 일과 지난날을 돌이켜보게 하는 너 송년회에 정다운 지인들 만나 술잔을 입맞춤하게 하는 너 구세군 냄비, 눈사람, 크리스마스 그리고 촛불과 연탄을 생각나게 하는 너 달력 맨 마지막까지 남아서 안쓰러이 나를 지켜보는 너 새해 잘 맞이하..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2.03
행복한 12월 - 정용철 행복한 12월 - 정용철 나는 12월입니다. 열한 달 뒤에서 머무르다 앞으로 나오니 친구들은 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았네요. 돌아설 수도, 더 갈곳도 없는 끝자리에서 나는 지금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는 지금 나의 외로움으로 희망을 만들고 나의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2.02
안부 - 이정하 안부 - 이정하 보고 싶은 당신 오늘아침엔 안개가 끼었네요. 그곳은 어떤지요 햇살이 드세 질수록 안개는 자취를 감추고 말겠지만 내 가슴에 그물망처럼 쳐져있는 당신은,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은 좀체 걷히질 않네요. 여전히 사랑하는 당신 온종일 당신 생각 속에 있다 보니 어..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1.29
겨울 연가 - 신달자 겨울 연가 - 신달자 한번 더 용서하리라 겨울 이별은 땅끝까지 떨려 설악산엔 이미 안개처럼 눈 덮히고 서울엔 영하로 떨어져 내 창의 울음 커지는 때 한번만 더 용서하리라 5시에 몰려오는 새벽 어둠은 차고 12월의 노을은 너무 적막해 몸속의 뼈는 회초리로 모두 일어서서 심장을..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1.27
가을 想念 /下心 가을 想念 /下心 가을은 마음 가는 곳 마다 붉게 물들어 가고 그리워하는 만큼 가슴 허물며 낙엽으로 지는가! 된서리 내리면 낙엽지듯 人生도 때가 되면 빈손으로 떠나는데 저마다 예쁘게 물들어 마지막 잎새로 남고져 하는구나. 아쉬워 하는 만큼 노을빛 처럼 곱게 물들어 조용히..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1.24
세월이 가는 소리 - 오광수 세월이 가는 소리 - 오광수 싱싱한 한 마리 고래 같던 청춘이 잠시였다는걸 아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서른 지나 마흔 쉰 살까지 가는 여정이 무척 길 줄 알았지만 그저 찰나일 뿐이라는 게 살아본 사람들의 얘기다. 정말 쉰 살이 되면 아무것도 잡을 것 없어 생이 가벼워..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1.03
어머니와 자식은 - 금은비/김정란 어머니와 자식은 - 금은비/김정란 많고 많은 이름 중에 부르고 또 불러도 사랑이 철철 넘치는 이름 부르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되는 이름 어머니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이름을 뽑으라면 그 첫 번째 나열에 어머니가 있습니다. 뼈가 녹고 피가 녹고 몸이 녹을 때까지 오직 자식..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