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 4385

'임계장 이야기' 펴낸 조정진씨

"삐뚤빼뚤 그의 유서… 남일 같지 않아 펑펑 울었습니다" [아무튼, 주말] [박돈규기자의 2사 만루] '임계장 이야기' 펴낸 조정진씨 "내 자식 정규직 될 때까지, '임계장'으로 살 수밖에 없어요" "어이, 경비! 너 이 ××, 주민들 피 같은 돈 들어가는 공동 수돗물을 펑펑 써? 당장 잘라야 할 놈이네. 그 수돗물 값은 네 월급에서 까게 해주마. 오늘 아주 제대로 걸렸어." 음식 쓰레기통을 씻다가 경비원 조정진(63)씨가 당한 갑질이다. 호통친 사람은 아파트 주민 김갑두. '갑질의 두목'이라는 뜻으로 붙인 별명이다. 이 작자 등쌀에 경비원 여럿이 그만뒀다. 40대 중반인 김갑두는 조씨를 세워놓고 한 시간이나 훈계했다. 그 뒤에도 마주칠 때마다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괴롭혔다. "아파트 주민이 모두 김갑두는..

개보다 못한 놈, 개보다 못한 자식

개보다 못한 놈, 개보다 못한 자식 ​얼마 전 미국의 한 부인이 자기가 기르던 강아지에게 1,560억을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사육하는 사육사에게 1년에 5만 불씩, 5천만 원의 연봉을 주겠다고 유언했습니다. 개가 죽으면 1,560억 중 남은 돈을 동물 보호소에 기증하도록 했습니다. ​ 그런데 자신의 외동아들에게는 백만 불만을 유산으로 남겼습니다. 백만 불은 우리 돈으로 10억입니다. 그러니 아들이 "도대체 어떻게 내가 개보다 못합니까? 개에게는 1,560억을 주고 나에게는 10억을 주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판사님, 억울합니다. 바로잡아 주세요." 라며 변호사를 사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 젊은이에게 판사가 묻습니다. “젊은이, 1년에 몇 번이나 어머니를 찾아뵈었는가?” “…….” ..

긍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몇가지 메타포

긍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몇가지 메타포 * 김치가 맛을 제대로 내려면 배추가 다섯 번 죽어야 한다. 배추가 땅에서 뽑힐 때 한번 죽고, 통배추의 배가 갈라지면서 또 한번 죽고, 소금에 절여지면서 또다시 죽고, 매운 고춧가루와 짠 젓갈에 범벅이 돼서 또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혀 다시 한번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김치 맛을 낸다. 그 깊은 맛을 전하는 인생을 살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성질을 죽이고 고집을 죽이고 편견을 죽여 살련다. * 봄 속담에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 맛있는 커피는 90℃에서 95℃의 물을 가지고 추출되어 65℃에서 68℃에서 마셔야 그 맛이 제 격이다. 사랑에도..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의 힘' 기르는 방법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의 힘' 기르는 방법 “긍정주의와 낙천주의는 성공으로 향하는 신념이다. 희망과 자신감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헬렌켈러가 선입견과 차별을 딛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 덕분이었다. 우리는 수많은 경쟁자와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살아가면서 마주할 최대의 적은 ‘자신’일 때가 많다. 이 때 긍정적인 생각은 심리적인 행복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신체적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긍정적인 생각이 불러오는 효과는? 심리적으로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기분 역시 침울해져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똑 같이 처한 환경에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

[더오래] 여든살인가 여덟살인가? 내 마음 나도 몰라

[더오래] 여든살인가 여덟살인가? 내 마음 나도 몰라 작가노트 사람은 늙어가면서 점점 아이를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대체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한 단계 더 앞서서 간다고들 합니다. 필자인 저 역시 남자이기에 ‘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가 봅니다. 한창 잘나가던 젊은 시절엔 전혀 없었던 행동들이 나이가 조금씩 들어감에 따라 여자아이들처럼 조그마한 일에도 곧잘 투정부리거나 토라지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것아 난감합니다. 어느 때는 이런 행동의 나 자신이 조금은 창피하기도 해서 고쳐야지! 고쳐야지! 매번 작심하면서도 어느새 툭하면 또다시 슬슬 기어 나오니 시쳇말로 미칩니다. 하하 그렇다고 매번 마누라한테 큰소리치고 싸울 듯이 덤비는 것은 저 자신이 너무..

가시나무 할머니

가시나무 할머니 아일랜드 전설에 ‘가시나무새’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새는 둥지를 나와 평생을 편히 쉬지도 못하고 새끼들에게 먹이를 날라주기 위해 날아다닙니다. 그러다가 일생에 한 번 가장 슬픈 노래를 부르고 날카로운 가시나무 가시에 가슴을 찌르고 죽습니다. 오래 전 겨울이었습니다. 지금의 고양 시(市) 쪽으로 취재하러 갔다가 열차를 타고 신문사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내 옆자리에는 연세가 지극한 할머니께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앉아계셨습니다. 나는 목례를 하고 그 옆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한 참 있다가 “어디까지 가시느냐”며 고개를 돌렸더니 할머니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할머니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무엇을 간구하시기에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시느냐?”고..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년의 자세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년의 자세 어느 조찬 모임에서 저 보다 연세가 많은 분이 퀴즈를 냈습니다. "우리 나이가 어떤 나이냐?"는 겁니다. 느닷없는 질문이어서, 그냥 무슨 말이 이어질지 기다리고 있었더니 "미움 받을 나이"라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의미가 큰 화두입니다. 저는 배우자, 자식, 이웃 친구에게 미움 받지 않고 살려고 애써야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년의 자세" 란 글을 친구로 부터 전해 받았습니다. 우리 세대에게도 실용적인 지침이 되지만, 다음 세대도 이런 생각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차근차근 읽으시면서, 생각하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1. 노년(老年)은 그 동안 모은 돈을 즐겨 쓰는 시기이다. 돈을 축적(蓄積) ..

아름답게 늙는 지혜 아르테미스

아름답게 늙는 지혜 아르테미스 혼자 지내는 버릇을 키우자. 남이 나를 보살펴 주기를 기대하지 말자. 남이 무엇인가 해 줄 것을 기대하지 말자. 무슨 일이든 자기 힘으로 하자. 죽는 날까지 일꺼리가 있다는 것을 최고의 행복이라 생각하자. 젊었을 때 보다 더 많이 움직이자. 늙으면 시간이 많으니 항상 운동하자. 당황하지 말고, 성급해 하지 말고, 뛰지 말자. 체력, 기억력이 왕성하다고 뽐내지 말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기르자. 나의 괴로움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 말자. 편한 것 찾지 말고 외로움을 만들지 말자. 늙은이라고 냉정히 대하더라도 화내지 말자. 자식들이 무시 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친구가 먼저 죽어도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자. 고독함을 이기기 위해 취미생활과 봉사활동을 하자. ..

장자의 좌우명 "좌중담소(座中談笑) 신상구(愼桑龜)" 이야기

장자의 좌우명 "좌중담소(座中談笑) 신상구(愼桑龜)" 이야기 좌중담소(座中談笑) 신상구(愼桑龜)는 고사(故事)로 입 조심을 하라는 뜻인데, 옛날 바닷가에 한 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오랜 병환으로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온갖 용하다는 의원을 다 찾아다녔고, 좋은 약을 다 해드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산 거북이를 고아 먹으면 병이 나을 것이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거북이를 찾아 나선 지 며칠 만에 효자는 1천년은 되었음직한 커다란 거북이를 발견했습니다. 뭍으로 나오는 거북이를 붙잡은 효자는 거북이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 지 거북이를 지게에 지고 집으로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북이를 지고 오다 지친 효자가 뽕나무 그늘에서 쉬다가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효자가..

노년을 슬기롭게 보내는 16가지 기술

노년을 슬기롭게 보내는 16가지 기술 01. “내가 왕년에는…”이라는 말은 하지마라. 검증할 수 없는 지나간 이야기, 듣는 사람도 피곤하다. 02. 젊은 여성과 남성과 로맨스를 꿈꾸지 마라. 그런 로맨스는 현실에 없다. 03. 자식 비교하지 마라. 자식도 아버지를 비교한다. 04. 등산갈 때 여자와 만날 목적으로 가지마라. 십중팔구 탈나기 쉽다. 05. 동네에서 슬리퍼 끌고 다니지 마라. 정말 주책없이 보인다. 06. 전원주택 꿈꾸지 마라. 나이 들수록 병원 가까운 도시에 살아야 한다. 함부로 전원주택 지었다가 나중에 안 팔려서 애물단지 된다. 07. 함부로 창업 생각하지 마라. 치킨집, 편의점은 동네마다 차고 넘친다. 차라리 재취업을 고민해라. 08. 혼자 험한 산에 가지마라. 갑자기 사고 당하면 꼼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