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양식/역사,인물 495

언제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볼 수 있을까요?

언제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볼 수 있을까요? 소설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우루과이에 거주하고 있는 헤랄드 아코스타는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 출근했으나 신분증 기한 만료로 작업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더위를 피해 히치하이킹을 시도했고, 관용차 한 대가 그를 태워줬다. 차 안에 들어선 헤랄드는 깜짝 놀라고 만다. 운전석에는 호세 무히카(Jose Alberto Mujica Cordano) 우루과이 대통령이, 조수석에는 부인인 루시아 토폴란스키 상원의원이 있었다. 헤랄드는 그때 상황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대통령이 나를 차에 태워줬다. 그리고 상황을 설명하니 집까지 데려다 주셨다. 이 사실을 나는 믿을 수 없었다. 대통령 부부는 매우 친절했다. 그날 하루 동안 비록 일하지는 못..

이재명 “불공정에 대한 분노가 내 정치의 동력…시스템 뜯어고치고 싶다”

이재명 “불공정에 대한 분노가 내 정치의 동력…시스템 뜯어고치고 싶다” 입력 : 2020.06.04 06:00 수정 : 2020.06.04 09:12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치인은 단연 이재명 경기도지사(57)다. 감염병에 대한 발 빠른 대처로 지지율이 수직 상승중이다. 3일 발표된 미디어오늘과 리서치뷰의 범진보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18%의 지지율로 이낙연 의원(30%)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조사 대비 이 의원은 4%p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10%p 상승했다. 그의 대표적 정책으로 포퓰리즘 논란을 빚었던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대중과 정치권의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 지금은 보수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수..

권세에 빌붙어 악행을 저지른 김자점을 도끼로 처형하였다

"권세에 빌붙어 악행을 저지른 김자점을 도끼로 처형하였다" 조선일보 입력 2020.06.02 03:13 [박종인의 땅의 歷史] 반정공신 김자점의 기똥찬 처세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자하문은 창의문이라고도 한다. 창의문 문루에는 계해거의(癸亥擧義) 정사공신(靖社功臣)이라는 제목으로 공신 47명의 명단이 붙어 있다. 1623년 광해군을 쫓아낸 인조반정 공신들 명단이다. '썩은 세상 뒤집고 정의를 세우겠다고 나선' 자들이다. 원래는 53명인데 6명은 이런저런 이유로 이름이 사라지고 없다. 6명의 이름은 김자점, 심기원, 이흥립, 이괄, 김경징과 심기성이다. 왜 사라졌나? 알아본다. 특히 김자점, 일개 유생에서 영의정까지 올랐다가 '도끼로 목과 허리가 토막 나 죽은' 사내 이야기. 영조의 기우제와 창의문 서기 1..

꼼수로 黑을 白으로 만든 위성정당 창당… 코미디 잘 보고 갑니다

꼼수로 黑을 白으로 만든 위성정당 창당… 코미디 잘 보고 갑니다[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 이진구 논설위원 입력 2020-06-02 03:00 정치판 떠나는 조훈현 전 미래통합당 의원 《당대의 국수(國手)가 보는 정치가 궁금해 해마다 가진 인터뷰가 이제 네 번째. 그동안 그는 “하수인 나도 수가 보이는데 고수들이 왜…”라며 잡힐 게 뻔한 축(逐)만 계속 두는 소속 정당을 안타까워했지만, 그 자신 또한 그 축 속의 돌이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차이가 있다면 자신의 행보가 꼼수임을 인정한다는 정도가 아닌지. 꼼수임을 알면서도 놓여야 하는 돌의 심정은 어땠을까. 이제 마지막 대국을 둔다.》 ● 4년간 당적이 4번이나 바뀔 정도로 파란의 연속이었다. ○ 프로 기사 시절 별명이 ‘제비’였는데… 하하하, 의도한 건..

꼼수로 흰돌을 검은돌로 바꾸는게 정치판…난 '이물질' 이었다

"꼼수로 흰돌을 검은돌로 바꾸는게 정치판…난 '이물질' 이었다" [청론직설] 국회 떠나는 國手 조훈현 미래통합당 의원 정치는 입으로, 바둑은 머리로 싸워…일찌감치 불출마 결심 보수야당 총선 참패, 리더 부재로 분열·민심 못 잡은 탓 거대여당, 쉽게 잡힐 대마가 아냐…野 복기 제대로 해야 국수(國手) 조훈현의 ‘정치 대국’이 막을 내렸다. 반상(盤上)의 황제로 바둑 외길 인생을 걷던 조 국수는 4년 동안 여의도 정치를 경험하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는 정확히 29일로 20대 국회의원 금배지를 뗀다. 바둑밖에 몰랐던 그로서는 외도라면 외도다. 그는 스스로 ‘어쩌다’ 국회의원이 됐다고 했다. 국수라고 불러야 할지, 의원으로 불러야 할지 망설이다 질문에 따라 호칭을 섞어 썼다. 이 시대 최고의 승부사는 자신이..

부친 태운 자전거로 1200㎞ 주파 소녀, 국가대표 검사받는다

[여기는 인도] 부친 태운 자전거로 1200㎞ 주파 소녀, 국가대표 검사받는다 입력 : 2020.05.24 17:36 ㅣ 수정 : 2020.05.24 17:45 인도에서 15세 소녀가 다친 아버지를 자전거에 태운 채 1200㎞가 넘는 거리를 달려 일주일 만에 집에 간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조티 쿠마리라는 이름의 이 15세 소녀는 최근 이런 일화가 공개돼 인도사이클연맹 측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검사 요청을 받았다. 쿠마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만에 아버지 모한 파스완을 자전거 뒷자리에 태운 채 뉴델리 인근 하라아나주 구르그람(옛 구르가온)에서 비하르주 다르방가에 있는 자택까지 패달을 밟아 도착했다. 아버지가 일하는 동안 다치는 바람에 자전거를 몰..

즐거움을 주는 모든 행동은 자연스럽고 옳아야 한다

즐거움을 주는 모든 행동은 자연스럽고 옳아야 한다 교수신문 승인 2020.05.07 15:52 사드 후작 · 선과 악의 기존 정의를 뛰어넘어 · 자신의 윤리적 코드를 만들고자 노력 · 쾌락의 경험은 우리가 자신의 본성과 · 자연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신호 계몽주의로 촉발된 자유로운 탐구 정신은 18세기 후반에 기존의 사회적 및 도덕적 법에 대해 점점 더 대담한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들 중에서 가장 대담한 사상가는 사드(Donatien Alphonse Francois de Sade, 1740~1814)였다. 아폴리네르는 그를 ‘지금까지 존재한 가장 자유로운 정신’이라고 선언했고, 시몬 드 보부아르는 사드의 삶을 비판하면서도 그의 문학적 공헌은 높이 평가했다. 사드는 물론 사디즘으로 기억되며, 그것은 비..

방직공장 여공·사시합격·입양·의원 당선… 김미애의 인생역전

방직공장 여공·사시합격·입양·의원 당선… 김미애의 인생역전 [곽창렬 기자의 열창] 부산 해운대을 당선인, 미래통합당 김미애 지난 20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만난 김미애 당선인. 파란색 정장 차림에 굽이 8㎝쯤 되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김 당..

가장 감사한 일은 두 딸 가슴으로 낳은 것...그것이 나의 달란트 - 신애라

"가장 감사한 일은 두 딸 가슴으로 낳은 것...그것이 나의 달란트" 신애라 "배우자는 내 결과물… 25년간 차인표는 좋은 사람"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 입양 말고는 닮은 점 없어" "교육, 과잉보다는 방치가 낫다… 재능 발견해 줘야" "입양한 두 딸 ‘버려지지 않고 지켜진 것'으로 이해" "입..

"임영웅 신곡 좋아...성취하려면 좋은 욕심 부려야" 조영수

"임영웅 신곡 좋아...성취하려면 좋은 욕심 부려야" 조영수 10년간 저작권료 가장 많이 받은 스타 작곡가 품격과 예의 갖춘 심사로 ‘미스터 트롯' 마스터 眞 "임영웅을 위한 신곡엔 이야기도 버라이어티도 있어" "말하는 소리와 노래하는 목소리 같으면, 국민 가수" "발라드 가수들도 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