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애송시

가을 想念 /下心

풍월 사선암 2011. 11. 24. 10:35

 

가을 想念 /下心

 

가을은

마음 가는 곳 마다

붉게 물들어 가고

 

그리워하는 만큼

가슴 허물며

낙엽으로 지는가!

 

된서리 내리면 낙엽지듯

人生

때가 되면 빈손으로 떠나는데

 

저마다

예쁘게 물들어

마지막 잎새로 남고져 하는구나.

 

아쉬워 하는 만큼

노을빛 처럼 곱게 물들어

조용히 지고 싶다.

 


 

첨부이미지

'행복의 정원 > 애송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부 - 이정하  (0) 2011.11.29
겨울 연가 - 신달자  (0) 2011.11.27
세월이 가는 소리 - 오광수  (0) 2011.11.03
어머니와 자식은 - 금은비/김정란   (0) 2011.10.30
삶 - 금은비 /김정란   (0) 201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