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막힐 때는 무조건 걸어라 일이 막힐 때는 무조건 걸어라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맞서는 최고의 방법은 잡념이 생기지 않는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운동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몸은 날아갈듯 가볍고, 기분은 상쾌하고, 에너지는 가득 차오르게 됩니다. 내 몸의 상태가 좋을 때는 어떤 문제도 더 이상 문제..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9.02.22
인생 8 미(人生八味) 인생 8 미(人生八味) 사람들은 음식을 먹으면서 그 음식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人莫不飮食也, 鮮能知味也). <중용(中庸)> 4장(章)에 나오는 말이다. 일명 ‘지미(知味)’의 철학이다. 맛을 느끼지 못하고 오로지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삶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9.02.12
고향 편지 - 이남일 고향 편지 - 이남일 들렀다 가네, 고향집에 자네가 있었으면 더 좋을텐데 타향 길 바람처럼 살다가 그래도 문득 생각이 나더구만 세월 따라 가다보면 그저 잊을 만도한데 말일세 어디서나 늘 피는 꽃, 떨구고 간 낙엽이 자네 편지 같으니 어찌 잊을 수가 있어야지 자네 웃음소리 들리는 것..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2.03
승무 - 조지훈 승무(僧舞) -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 조지훈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조지훈 시비 건립 ◀조지훈 선생의 시비 뒤로 그의 옛 연구실이 있던 서관이 보인다. 지난 29일(금) 오후 5시 서관에서 인촌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조지훈 시비 건립 제막식이 있었다. 조지훈 시비 건립은 본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청록집’ 산실… 50년前 詩人도 ‘낙화’처럼 이곳에서 졌다 ‘청록집’ 산실… 50년前 詩人도 ‘낙화’처럼 이곳에서 졌다 ▲ 경북 영양 주실마을에 있는 ‘방우산장’. ▲ 서울 성북구 성북동 옛 집터 부근 도로변 건축조형물 ‘시인의 방’. 50주기 조지훈의 서울 성북동 ‘放牛山莊’ 좋아했던 성북동서 30년 살아 / 우이동 연봉 보던‘그림같은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그 겨울의 시 - 박노해 그 겨울의 시 - 박노해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어린 나를 품어 안고 몇 번이고 혼잣물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소금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 죽지 않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아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0
그대는 늙어 보았는가 - 양경숙 그대는 늙어 보았는가 - 양경숙 젊은 시절엔 노인은 처음부터 노인인 줄 알았다 시대에 뒤떨어져 말도 통하지 않고 고집불통인 줄 알았다 늙어 보니 마음은 늙는 것이 아니고 푸른 바탕에 붉은 심장으로 펄떡이더라 늙으니 좋은 것도 많아 도저히 이해 못해 뒤척인 밤들이 그럴 수도 있겠..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28
겨울에 그리는 수채화 - 오광수 겨울에 그리는 수채화 - 오광수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리면 당신의 곱고 하얀 마음을 눈 속에서 찾지 못할까봐 걱정됩니다. 온 세상이 더 하얗게 되면 당신의 그 고운 마음씨들이 하얀 꽃가루처럼 날아가서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숨어 버릴 테지요. 개울물이 꽁꽁 얼어 버리면 당신의 맑..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14
좋은 친구는 보배 좋은 친구는 보배 노랫말에도 보석 같은 친구라는 노랫말이 있듯이 좋은 친구는 보배라고 그 보배 친구가 하는 말은 보약일수밖에 좋은 친구가 있다면 노년의 삶이 행복해 집니다. 좋은 친구는 친구에게 해가 되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보약이 몸에 이롭듯이 좋은 친구가 그렇습니다. 누.. 행복의 정원/좋은글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