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영 - 식구 외 누가, 인간에게 원숭이를 죽일 수 있는 권리를 주었나 박제영 1985년 대학 1학년 일반물리학 중간고사 때 일이다. y축으로 y높이의 전봇대가 서 있고, x축으로 x거리 떨어진 곳에 포수가 서 있다. 전봇대 위에 원숭이 한 마리가 앉아 있다가 실수로 떨어졌다. 떨어지는 원숭이를 맞추려면 포..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3.05.14
모자라야 소중함을 안다 [마음의 창]모자라야 소중함을 안다 바닷가 별장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가를 즐기는 것, 꿈같은 이야기지요. 그렇지만 아주 거기 눌러앉아 평생을 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머지않아 바다의 아름다움은 지겨움으로 변하고 도시가 그리워질지도 모릅니다. 20세기 초, 무명 화가 피카소..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3.05.13
우리들의 껍데기 - 허홍구 우리들의 껍데기 -허홍구 옛날 어른들은 간혹 아버지를 껍데기로 불렀다 "너그 껍데기 계시냐?" 이렇게 불렀었다 눈물 나는 이 이야기를 영문도 모르고 들었었다 그랬을 것이다 왜 껍데기라 하지 않았겠는가? 애지중지하던 아들 딸 보호 해 주던 껍데기 더 두텁고 더 단단한 껍데기가 되..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3.05.12
<김진배> 유머는 희망의 언어 <김진배> 유머는 희망의 언어 경제가 어렵다. 우울증 걸린 사람이 늘어나고 자살률이 랭킹 1위를 달린다. 수명은 늘어나는데 젊은 나이에 은퇴당한 사람들이 넘친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세태를 보여주는 조크들이다. 초등학교 때의 희망 ; “대통령!” 중학교 때 ..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3.05.11
詩 '치마' vs '팬티' 詩 '치마' vs '팬티' 詩란 참 재미있는 거구나. 시인이 부럽다. 시인에겐 이 세상 무엇이든 읊어대는 특권이 있다. 시인의 응시로부터는 도저히 숨을 수 없다. 치마속이나 팬티속도 감출 수가 없다. 시인의 상상력은 오색나래로 비상하고 시인의 에스프리는 메타포어 위에 더욱 빛난다. 나..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3.05.11
<김진배>성공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보디랭귀지 성공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보디랭귀지 사람들은 대화를 할 때 말로 표현하는 의사로 인해 25%의 정보를 얻는 반면, 말 외 제스처나 표정, 행동등으로 인해 75%를 얻는다. 언어는 정보를 전달하지만 보디랭귀지는 상대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전달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보디..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3.05.11
오늘을 그냥 흘러가게 하지 마라 오늘을 그냥 흘러가게 하지 마라 하루의 삶은 작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위대함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신은 세부적인 것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일상의 일들이 모자이크의 조각처럼 모여 한 사람의 삶을 형상화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루하루는 전체의 삶을 이루는 세부적 내용이..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3.05.11
근황(近況) - 김시종 근황(近況) - 김시종 요즘 시단(詩壇)은 근친혼이 유행이다. 같은 패거리만 매체에 실어주고 같은 패거리만 턱없이 추켜 세운다. 근친혼을 하면 천재(天才)는 태어날 수 없고, 기껏해야 천치만 양산된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 문을 열지 않으면 공기가 탁한 법. 소통을 막는 권력자의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3.05.10
‘나’라는 가치의 소중함 ‘나’라는 가치의 소중함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5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서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 보세요. 라고 했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다.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5만 원짜리 지폐를 주먹으로 꽉 쥐어서 구기더니 다시 물었다. 이거 가질 사람 손.. 행복의 정원/좋은글 2013.05.09
어머니와 고등어 / 문경미 어머니와 고등어 / 문경미 시골장터만큼 삶의 향취가 은은하게 풍기는 곳도 드물다. 파릇한 봄나물이 손님을 부르는 장터엔 덤을 조금이라도 더 얻으려는 사람과 덜 주려는 사람들의 가벼운 실랑이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어쩌면 삶이란 눈앞에 놓인 작은 덤을 얻기 위해 서로 밀고 당기..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