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1134

누에고치와 나방

누에고치와 나방 어떤 여인의 책상 위에 여러 개의 누에고치가 놓여있었다. 그 누에고치 가운데 이미 누에나방이 나온 고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고치도 있었다. 그런데 이 누에고치들을 보고 있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누에나방이 나온 고치에는 신기할 정도로 작은 구멍이 뚫어져 있다는 점이다. 이 여인은 그 작은 고치의 구멍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작은 구멍으로 저런 큰 누에나방이 나올 수 있을까?' 하고 화두가 걸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그 작은 구멍으로는 도저히 누에나방이 나올 수가 없어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마리의 누에나방이 작은 구멍을 만들어 나오고 있었다. 구멍이 너무 작아 도저히 나올 것 같지 않은데 누에나방은 긴 시간을 통해 갖은 몸부림을 치며 용케도 나오고 ..

선택된 축복

선택된 축복 "이 세상 70억 인구를 똑같은 비율로 줄여서 100명을 만들면 어떤 사람들이 살까?" 라는 미국 스텐포드 의대 "필립하츠" 박사는 재미있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70억 인구를 똑같은 비율로 100명으로 줄여서 한 마을에 모았는데 57명이 아시아인, 21명은 유럽인,14명은 아메리카인, 8명이 아프리카인이었습니다. 52명이 남자이고, 48명이 여자 70명은 비 그리스도인이고 30명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20명만 자기 집에 살고, 80명은 집도 없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100명 가운데 70명은 문맹이고, 그중 50명이 영양실조에 걸려 있으며, 한 명은 앓고 있거나 암 등 중병으로 병원에서 고생을 하고 있고, 100명 가운데 단 한명만 대학교육을 받은..

세월은 쏜살같단다, 젊은이들아

[더오래]세월은 쏜살같단다, 젊은이들아 [중앙일보] 입력 2020.05.06 10:00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28) 작가노트 솔직히 이야기합니다. 저는 지금의 나이 80까지 살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깜짝깜짝 놀랍니다. 젊었을 적 생각은 이랬습니다. “인생 60살까지 살면 잘 산 거야.” 그러면서 60살을 거뜬하게 뛰어넘었습니다. “대단한 인생이야. 다시 70살까지는 살 수 있을까?” 잠시 암초에 걸린 배 신세가 되었습니다. 60 중반쯤 해서 ‘암’이란 놈이 인생길을 막아섰습니다. 이제 생을 끝내려는 것 같아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운 좋게도 암을 이겨내고 70살까지도 무난히 살았습니다. “80살은 정말 힘들 거야” 참 끈덕진 생입니다. 오늘 저는 80살 문턱도 힘들지 않게 넘어서..

독한 것, 인정머리 없는 것… 너도 자식한테 똑같이 당해봐라

"독한 것, 인정머리 없는 것… 너도 자식한테 똑같이 당해봐라" [아무튼, 주말] 별별다방으로 오세요!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한 일은 딸을 낳은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분을 압니다. 그러나 그분의 딸은 언젠가 그러더군요. 우리 엄마에게 나는 자식이 아닌 모양이라고. 아마 그 어머니..

[아직 살만한 세상] "옷 한벌 못사도 행복합니다" 99세 참전용사 부부의 선행

[아직 살만한 세상] “옷 한벌 못사도 행복합니다” 99세 참전용사 부부의 선행 국가무공수훈자 주관섭 할아버지와 부인 백영순 할머니. 6·25 참전 국가유공자인 99세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모은 수당 2000만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