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600년 한양이 있었네<서울 성곽길 걷기> 거기, 600년 한양이 있었네 서울 성곽길 와룡공원 ~ 창의문 3.7㎞ 걷기 서울을 아는 방법 중 하나는 성곽길을 걸어보는 것이다. 성곽에서 서울을 보면 “왜 서울인가?”가 보인다. 산으로 둘러싸인 조선의 수도 한양이 어떤 곳이었는지, 경복궁 자리터는 어땠는지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풍광..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5.20
길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고 바다는 나를 부른다 - 청산도 길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고 바다는 나를 부른다 청산도 담은 집을 감싸고 있다. “오늘은 일하지 마시고 우리 집으로 오시오” 스피커소리가 들린다. 잔치가 있나. ‘우리 집’이 어디일까? 글·사진 김연미 기자 그를 만난 것은 비슷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 있는 술자리였다. 나는 그 때 ..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
순창 강천산 순창 강천산 강천산은 산책하기 좋은 산이다. 고도도 낮고 능선도 완만해서 오랜만에 나들이 나온 여행객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다. / 글·사진 김정민 기자 사시사철이 아름다운 강천산 아침이슬이 나뭇잎에 살포시 걸쳤다. 찬바람이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팔을 한 번씩 쓸고 지나간다. ..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
와불을 기다리며…화순 운주사 와불을 기다리며…화순 운주사 남도땅 화순군 도암면에 자리한 운주사에 다녀왔습니다. 천불천탑지라고도 합니다. 계곡을 따라 부서진 석재와 석불, 석탑들이 무수히 널려있는 곳 천년풍상에 얼굴 지워진 석불들을 마주 대하며 한가로이 거닐었던 하루였습니다. 글·이영호 (대한항공 조종사)사진·..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
빨간 우체통이 바다에 띄우는 편지 - 홍도 빨간 우체통이 바다에 띄우는 편지 - 홍도 섬은 동백잎으로 여름처럼 푸릅니다. 그러나 북풍에 몰려오는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모자를 눌러 쓴 손이 시립니다. 찬바람을 맞으며 빨간 우체통 앞 의자에 앉아 홍도, 이름처럼 붉은 섬에서 당신에게 편지를 띄웁니다. 흑산도를 돌아 이 편지가 당신 손에 ..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
마을 따라서 떠나는 흑산도 여행 마을 따라서 떠나는 흑산도 여행 톡 쏘는 홍어를 안주 삼아 탁주 한 사발 들이키고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어둠이 바다에 내리고 해안선을 따라 사리, 심리, 곤촌, 비리, 진리, 흑산도 섬 마을에 하나둘 불이 들어온다. 바다로 가는 길, 작은 포구 가로등은 외롭고 집은 따뜻하다. 글·사진 김연..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
남해 최남단 최고의 등대가 있는 거문도 남해 최남단 최고의 등대가 있는 거문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가 있고, 남해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 거문도. 한때 침략자 영국군의 깃발이 나부낀 채 해밀턴 항이라 불렸던 거문도. 그리고 백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하얀 섬 백도. 글·박상대 기자사진·정대일 기자취재협조·여수시청 찬바람..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
자연이 만든 신비의 극치와 인간이 만든 신기의 절정 - 진안 마이산 자연이 만든 신비의 극치와 인간이 만든 신기의 절정 진안 마이산 겨울이 한복판을 관통하고 있다. 몸은 점점 움츠러들고 모처럼 온 가족이 쉬는 휴일을 맞아도 선뜻 신발끈 매기가 쉽지 않다. 가고 싶은 곳은 한두 군데가 아닌데 한결가족답지 않게 뭉그적거리고 있다. 그렇게 방치하다간 몸이 더 처..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
봄냄새 맡으러 남쪽으로 떠나볼까 - 진도 둘러보기 봄냄새 맡으러 남쪽으로 떠나볼까 진도 둘러보기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에서 끝이 났다. 그곳에서 진도로 향하는 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니 어느덧 진도대교에 이른다. 이순신 장군의‘명량대첩’으로 유명해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斜張橋), 그 진도대교 너머로 노을이 아스라이 지고 있었다. 글..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
서동왕자와 백제 미륵사지가 있는 익산 서동왕자와 백제 미륵사지가 있는 익산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위치한 미륵사지는 백제의 최대 사찰로 30대 무왕에 의해 창건되었고 17세기경에 자연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찰과 목탁소리는 사라지고 미륵산을 타고 내려온 바람만 복원된 동탑 풍경 위에서 잠시 쉬어 간다. / 도움말.. 즐거운 생활/등산,여행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