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면 생기는 몸의 변화 5가지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면 생기는 몸의 변화 5가지 신체의 대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반드시 필요한데요. 물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 체온, 심박수 등을 유지하고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따뜻한 물 한잔은 혈액순환을 .. 즐거운 생활/건강,의학 2019.02.02
승무 - 조지훈 승무(僧舞) -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 조지훈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조지훈 시비 건립 ◀조지훈 선생의 시비 뒤로 그의 옛 연구실이 있던 서관이 보인다. 지난 29일(금) 오후 5시 서관에서 인촌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조지훈 시비 건립 제막식이 있었다. 조지훈 시비 건립은 본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청록집’ 산실… 50년前 詩人도 ‘낙화’처럼 이곳에서 졌다 ‘청록집’ 산실… 50년前 詩人도 ‘낙화’처럼 이곳에서 졌다 ▲ 경북 영양 주실마을에 있는 ‘방우산장’. ▲ 서울 성북구 성북동 옛 집터 부근 도로변 건축조형물 ‘시인의 방’. 50주기 조지훈의 서울 성북동 ‘放牛山莊’ 좋아했던 성북동서 30년 살아 / 우이동 연봉 보던‘그림같은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그 겨울의 시 - 박노해 그 겨울의 시 - 박노해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어린 나를 품어 안고 몇 번이고 혼잣물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소금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 죽지 않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아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0
그대는 늙어 보았는가 - 양경숙 그대는 늙어 보았는가 - 양경숙 젊은 시절엔 노인은 처음부터 노인인 줄 알았다 시대에 뒤떨어져 말도 통하지 않고 고집불통인 줄 알았다 늙어 보니 마음은 늙는 것이 아니고 푸른 바탕에 붉은 심장으로 펄떡이더라 늙으니 좋은 것도 많아 도저히 이해 못해 뒤척인 밤들이 그럴 수도 있겠..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28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인생의 봄이 있었다. 대학에 입학하고 신입생이 됐었다. 라일락 향기가 그윽한 교정에서 그리고 춘천 호반가의 삼악산으로 MT를 가서 밤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별들을 보며 꿈을 꾸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꽃뿐이고 열매가 없었다. 남들은 다 레일위에 올라 ..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9.01.15
복어의 독(毒)...그래서 더 맛이 있다? 복어의 독(毒)...그래서 더 맛이 있다? -복어의 본고장 시모노세키(下關)에서 “(윙윙)울리는 스크루(screw)-간몬해협(關門海峽)/ 나의 배(腹)에 두른 빛바랜 천이 젖는구나/ 나와 네가 히레자케(鰭酒)를 마시도다/ 간장에 얼어붙었는가, 진눈개비 눈(雪)인가/ 아-아-아- 바라보는 남자끼리 눈(..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9.01.15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세상 일은 언제나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허황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혼자만 열심히 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중 10%는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10% 안에 들어가면 만족해야..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9.01.15
겨울에 그리는 수채화 - 오광수 겨울에 그리는 수채화 - 오광수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리면 당신의 곱고 하얀 마음을 눈 속에서 찾지 못할까봐 걱정됩니다. 온 세상이 더 하얗게 되면 당신의 그 고운 마음씨들이 하얀 꽃가루처럼 날아가서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숨어 버릴 테지요. 개울물이 꽁꽁 얼어 버리면 당신의 맑..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