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가르침 나무의 가르침 창가의 나무는 계절의 순환에 따라 사는 순명의 철학을 가르친다. 봄에는 소생의 기쁨을, 여름에는 성장과 보람의 생명력을, 가을에는 회생과 성숙을, 겨울에는 인내와 기다림을 가르친다. -장영희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André Rieu - Sleigh Ride 행복의 정원/좋은글 2013.12.19
소중한 사람 - 장영희 교수 [시인칼럼] 소중한 사람 - 장영희 교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내가 만난 사람들, 옷섶을 스치는 저 웃고 이야기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소중하다. 아내와 딸은 더욱 소중하다. 그러나 진정 소중한 사람은 가족보다 더 멀리 있으면서도 내게 삶의 새로움을 일깨워주는 분들일 게다. 그 ..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3.07.20
하필이면 - 장영희 하필이면 - 장영희 몇 년 전인가 십대들이 즐겨 부르던 유행가 중에 ‘머피의 법칙’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가사가 대충 이랬다. “화장실이 있으면 휴지가 없고, 휴지가 있으면 화장실이 없고, 미팅에 가도 하필이면 제일 맘에 안 드는 애랑 파트너가 되고, 한 달..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3.07.19
사랑 없다면 사랑 없다면 ‘사랑하다’ 와 ‘살다’ 라는 동사는 어원을 쫒아 올라가면 결국 같은 말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영어에서는 살다(live)와 사랑하다(love)는 철자 하나 차이일 뿐이다. 살아가는 일은 어쩌면 사랑하는 일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우리들은 사랑하기 때문에 끝없이 아파하.. 행복의 정원/좋은글 2011.11.16
어머니가 아들에게 / 랭스턴 휴스 어머니가 아들에게 랭스턴 휴스(1902~1967) 장영희 역 아들아, 내 말 좀 들어보렴 내 인생길은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 압정도 널려있고 나무가시들과 부러진 널빤지 조각들, 바닥에 카펫이 깔리지 않은 맨 바닥이었지. 그렇지만 쉬지 않고 열심히 올라왔다. 더듬어 내려서고 모서리 돌아가며 때로..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0.09.23
내가 살아보니까 / 장영희 아래의 시는 故장영희 서강대 교수(1952년~2009년)가 태어난 지 1년 만에 1급 소아마비로 살아오면서, 평생 세 번의 암과 투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던 글입니다. 내가 살아보니까 / 장영희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 행복의 정원/생활글 2009.07.01
57세 문학소녀, 떠나다 - 장영희 교수 57세 문학소녀, 떠나다 장영희 교수 별세… 엄마에게 '마지막 편지' "엄마, 미안해 이렇게 먼저 떠나게 돼서 내가 먼저 가서 아빠 찾고 있을게… 난 엄마딸이라 참 좋았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의 아름다운 미소를 볼 수 없게 됐다. 고난에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아름다운 글로 많은 사람에게 희..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09.05.11
[가신이의 발자취] 당신의 영전에 ‘승리의 월계관’을 - 장영희 교수 [가신이의 발자취] 당신의 영전에 ‘승리의 월계관’을 장영희 서강대 교수 장애·병마로 얼룩진 인생마라톤 ‘역주’ 희망의 이름 ‘장영희’ 잊지않겠습니다 끝내 가셨군요. 장애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57년 동안 인생마라톤을 달려온 당신 머리에 월계관을 씌워드릴게요. 당신은 아름다운 승리를 ..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