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척이는 밤 / 詩 김은희 ▒ 뒤척이는 밤 / 詩 김은희 꿀꿀 꿀꿀! 토실토실 살찐 돼지들이 종종거리며 어디론가 가고있다. 음메 음메! 맑고 큰 눈망울 끔뻑이는 황소들도 어디론가 가고있다. 꼬끼오! 꽥꽥! 두리번두리번 파드득거리며 닭과 오리들이 어디로 가는지 영문도 모른채 마냥 가고있다. 그들의 종착역은? 산채로 무더..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01.19
기다림 / 詩 김은희 ▒ 기다림 / 詩 김은희 언제부터인가 아침의 문을 설렘으로 노크하며 햇살처럼 화사한 미소 번지게 하는 벗이 있습니다. 오지 않으면 하루종일 궁금해지고, 다녀간 흔적에 가슴 벅찬 희열을 안겨주는 마음과 마음이 투명한 끈으로 연결된 우리. 하루라도 보이지 않으면 안절부절 못할 만큼 마음의 창..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01.18
마음이 공허할 때는... / 김은희 마음이 공허할 때는... / 김은희 가슴에 구멍이 뚫린 듯 마음속에 바람이 휭~휭 드나드는 날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술을 마실 줄도 모르고 담배를 피우지도 않는데... 그래서 마음이 한없이 고독하고 공허할 땐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거센 비바람 속에 어미 잃은 아기 새처..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