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의 애가(哀歌) - 모윤숙 그토록 사모했던 '시몬'은 누구일까, 혹시 춘원은 아니었을까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모윤숙(1910~1990) 나는 일제하에서 20년 가까이 살았다. 태어날 때 이미 조선은 사라지고 일본만 있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해외에 망명 중이던 김구, 이승만과 국내에서 투쟁한 이상재, 안..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5.12
김동길 90세 소회, '내 나이 90이 된 첫날에...' 김동길 90세 소회, '내 나이 90이 된 첫날에...' 오늘은 내 나이 90이 된 첫날입니다. 옛날에는 60 회갑만 되어도 오래 산다고 했는데 70 지나 80 지나 이제 90이라니 이게 웬 말입니까? 좀 부끄럽기도 하고 좀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나는 나이 열여덟에 시골 국민학교 교사로 인생을 시작하여 대..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8.12.09
Crossing The Bar(백조의 노래) - Alfred Lord Tennyson Crossing The Bar(백조의 노래) - Alfred Lord Tennyson Sunset and evening star, And one clear call for me ! And may there be no moaning of the bar, When I put out to sea. 해는 지고 저녁 별 반짝이는데 날 부르는 맑은 음성 들려오누나 나 바다 향해 머나먼 길 떠날 적에는 속세의 신음소리 없길 바라네 But such a tide as moving seems..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8.01.08
시대의 마지막 양심 김동길 교수가 《맞아 죽을 각오로 쓴 글 》 맞아 죽을 각오로 쓴 글 김동길 종북자들이 널려있는 세상에서 맞아죽는다면 천당으로 갈까요? 지옥으로 갈까요? 살인죄에 해당치 않는다면 몇천만번을 맞아죽었을가? 그래 천당과 지옥을 몇천만 번을 왕래했을까?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저승사자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장가라도 가셔서 ..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7.09.30
내가 두려워하는 것 내가 두려워하는 것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경제가 바닥을 가고, 도저히 세 끼를 먹기가 어려워 두 끼 밖에 못 먹게 된다든가, 두 끼도 어려워 한 끼만 먹어야 한다든가, 그것도 어려워 굶어 죽어야 하는 날이 온다 해도, 그런 경제적 파탄을 나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내가 늙고 병들어 내..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6.11.18
영웅들이 울고 있다면... 김동길 "김연아가 금메달 딴들 무슨 소용?" "6.25 영웅이 37만116원으로 겨우 입에 풀칠하는데" 영웅들은 울고 있고 친북.반미 주의자들은 버젓이 잘사는 나라 노병들을 푸대접하여 밥도 세 끼 제대로 먹게 하지 못하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있어서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이란 참 한심한 나라라는 수치심을 ..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1.01.31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일 - 김동길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일 - 김동길 우리가 당연히 본받아야할 일이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이와 같은 좋은 분들이 앞 다투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비행기에 올라타서 내 자리를 찾아 짐을 머리 위 짐칸에 올려놓고 앉았습니다. 한참을 날아가야 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책을 ..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1.01.07
김동길 “비리 연루됐다 자살하자 성자되는 나라가 어디있나” 김동길 “비리 연루됐다 자살하자 성자되는 나라가 어디있나” “하도 답답하고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한 마디 한다” 또 쓴소리 ▲ 김동길 교수 홈페이지. http://www.kimdonggill.com/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기 한달여 전 ‘자살이라도 하라’는 글을 썼다가 곤욕을 치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