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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마지막 양심 김동길 교수가 《맞아 죽을 각오로 쓴 글 》

풍월 사선암 2017. 9. 30. 10:06

맞아 죽을 각오로 쓴 글

 

김동길

 

종북자들이 널려있는 세상에서 맞아죽는다면 천당으로 갈까요? 지옥으로 갈까요? 살인죄에 해당치 않는다면 몇천만번을 맞아죽었을가? 그래 천당과 지옥을 몇천만 번을 왕래했을까?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저승사자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장가라도 가셔서 공자보다 더한 왕손 하나 만들어 못다 이룬 천년 꿈 이루어주소서. 이처럼 대단한 인간을 이나라 통치자로 만들지 않은 국민, 너무 한심하고 불쌍합니다. 내 생각으론 지금이라도 대통령으로 모셔 이 나라를 세계1등국가로 만들었으면 합니다만.

 

맞아 죽을 각오로 쓴 글

 

우리나라가 건전하게 발전 하려면 3개 조직을 혁파해야 합니다.

 

그 첫째가 종북좌파 입니다.

 

종북좌파를 청산하지 못하면 한국의 정통성을 지킬 수 없어요.여의도 정치권을 비롯하여 법조계 교육계 노동계 시민단체에 깊이 뿌리박혀 있어요.국회의원 중에도 이런 자들이 활개지고 있어요. 개혁대상이 개혁을 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정치권 입니다. 참으로 웃기고 있어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사람이 개혁을 외치고 있으니 이거야말로 정치를 우롱하고 있는 행위 입니다.

 

다음이 강성노조 입니다.

 

우리나라 근로자중 10% 정도가 노조원 이라고 합니다. 90%가 비노조원 인데 이 강성노조가 우리나라의 근로자를 대변하는 양 툭하면 파업을 선동하고 강경투쟁을 합니다.노조활동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건전한 노조활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우선 기업이 살아야 노조도 있는 것이 아닙니까. 기업은 망해도 좋으니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무엇입니까?. 기업도 죽고 근로자도 죽어도 좋다는 것인가?. 使가 힘을 합쳐 기업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 입니다. 일본의 노조를 본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교조 뜯어 고쳐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역사를 왜곡하여 가르치는 사람이 전교조 교사라고 합니다. 북한을 치켜세우고 우리의 정부와 국민을 폄하한다면 이러한 교사가 대한민국에 존재 합니까. 왜곡된 교육을 일삼는 교사는 가차없이 교단에서 추방해야 합니다.어물거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무엇이 정의이고 애국인지 확실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교육이 바로 되어야 사회가 안정이 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불의부정에 관대한 것은 나라를 망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어요.

 

칼자루를 휘둘러야 할 때 칼자루를 빼지 않는 것은 무능의 표본 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최고의 업적이 바로 통진당을 해체시킨 것 입니다. 정의의 깃발을 올린 것입니다. 개혁에는 아픔과 기득권세력의 반발과 저항이 필수입니다. 그래도 밀어부쳐야 사회가 바로 돌아 갑니다. 시시비비를 날카롭게 해야 합니다

 

맞아 죽을 각오로 쓴 글

 

견의불위(見義不爲)

 

옳은 일을 보고도 하지 않은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見義不爲 無勇也)라고 2,500년이나 되는 옛날 중국이 낳은 큰 스승 공자께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그 가르침대로 사람들은 살지 않았고 특히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그 때보다도 훨씬 더 비겁하게 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요새 대한민국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들은 청와대에 있지 않습니다. 경찰이나 검찰에 있지 않습니다. 국정원에도 없습니다. 오늘 가장 무서운 사람들은 진도 앞바다에서 비참하게 침몰한 세월호를 지친 눈을 비비며 지켜보고 있는 젊은 엄마아빠들입니다.

 

어른들의 이기심과 태만 때문에 꽃다운 청춘이 희생된 아들딸을 돌아오라고 애타게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100% 옳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누구도 한 마디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야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하고 사는 사람들이라 소신껏 의사표시를 하기가 어려울지 모르지만 활자만을 상대하는 신문사들도 유구무언입니다.

 

앵커들도 카메라에 불이 켜지기까지는 제법 바른 말을 하다가도 일단 녹화가 시작되면 하고 싶은 말을 다하기가 어렵습니다. 왜 그렇게 비겁하냐고 따지면, “그런 말 하다가는 방송사가 습격 당합니다.”라고 응수합니다. 그리고 좀 과격하다 싶으면 PD가 가위질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옛날에는 중앙정보부 지하실에 끌려갈까 봐 말조심했는데 요새는 습격 당할 것이 겁나서 바른 말을 못하는 것입니다.

 

노조가 매일 얻어터지기만 하던 군사정권 하에서는 나도 줄곧 노조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청와대보다도 더 높이 오르려는 노조원들에게 나는 적개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허위사실을 근거로 백일의 촛불시위를 하게 하고도 아무 가책도 느끼지 않는 노조에게 나는 경의를 표할 수 없습니다.

 

독립투사의 후손이라는 문창극을 친일파다. 민족반역자다라며 밟아, 만신창이가 되게 하고도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안 하는 노조를 나는 두둔할 수 없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이 죽으면 내일은 노조가 죽습니다. 나는 테러를 당할 각오를 하고 이런 말을 합니다.나는 노조에게 테러를 당해 맞아 죽을 각오가 돼 있습니다. 그렇게 죽으면 요를 깔고 누워서 앓다 죽는 것보다 백배는 더 영광스러운 죽음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작성일 : 15-11-23  / http://badkiller.kr/bbs/board.php?bo_table=alim03&wr_id=54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