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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2006 바둑대상 최우수기사로 선정!

풍월 사선암 2007. 1. 12. 03:13

이세돌 9단, 2006 바둑대상 최우수기사로 선정!

 

경쟁 가장 치열했던 신예기사상에는 백홍석 5단이 수상

 

MVP 이세돌!

이세돌 9단이 1월 11일 롯데호텔에서 벌어진 2006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사로 뽑혔다. 2006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은 일간지와 방송, 관전필자, 인터넷바둑 담당기자로 구성한 40명의 선정위원 단의 투표로 결정되며, 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이창호 9단이 우수기사로 선정됐다.

 

바둑대상은 2003년부터 바둑문화상에서 바둑대상으로 개명한 뒤 승률상,다승상, 연승상의 기록부문과 최우수기사상, 우수기사상, 인기상, 신예기사상, 여자기사상, 평생공로상, 감투상, 아마기사상의 경쟁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바둑팬들의 사랑을 체감할 수 있는 최고 인기기사상에는 이창호 9단(남), 박지은 6단(여)가 각각 선정됐다. 인기기사는 한국기원과 사이버오로 홈페이지를 통한 인기투표로 선정하였다. 총 6,718명의 네티즌이 참가한 투표에서 남자 인기기사에 이창호 9단이 2992표(45%) 득표로 1위에 올랐으며, 여자 인기기사상에는 대리배 결승진출 등으로 2006년 한해를 화려하게 보낸 박지은 6단이 2752표(41%)를 얻었다.


남자기사상에서는 이세돌 9단이 33%(2241표)의 득표로 2위에, 서봉수 9단7%(472표)과 조한승 9단3%(224표), 조훈현 9단이 2%(151표)로 3,4,5위를 차지했다.

여자 인기기사상에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18%(1211표)의 득표로 2위를, 한해원 2단11%(731표)과 조혜연 7단이 11%(724표)로 3,4위를 차지했다. 대리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에서 박지은 6단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김혜민 4단은 9%(608표)의 득표로 5위에 뛰어올라 새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영구 6단, 백홍석 5단, 홍민표 5단, 허영호 5단, 윤준상 4단이 수상 후보로 선정돼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신예기사상은 SK가스배 우승, 삼성화재배 4강, 승률 부문 1위를 차지한 백홍석 5단이 수상했다. 여자기사상에는 여류명인 우승, 여류국수 우승, 여류기성 우승으로 3관왕을 차지한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돌아갔으며, 감투상에는 삼성화재배 4강, 전자랜드배 현무부 우승을 차지한 서봉수 9단이 차지했다.


아마기사상에는 국무총리배 우승, 아마대왕전 우승, 아마국수전 우승 등으로 3관왕에 오른 우동하 아마7단이 받았다.

 

바둑계는 농심배와 흥창배 창설에 공로가 큰 건국대학교 의료원 최규완 원장과 젊은 기사들의 기도 연마와 수련에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새찬미디어 김일한 대표, 바둑언론의 활성화에 헌신한 경향신문사 박성수 사업본부장에게 평생공로상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기록 부문에서는 승률상에 백홍석 5단(77%), 다승상에 이세돌 9단(78승 28패), 연승상에는 이세돌 9단(2월13일~3월21일,14연승)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2006년 역대 수상자 명단

 

주요 수상자 명단

- 최우수기사상(MVP) : 이세돌 9단

- 우수상 : 이창호 9단

- 인기상 : 이창호 9단(남자), 박지은 6단(여자)

- 신예기사상 : 백홍석 5단

- 여자기사상 : 루이나이웨이 9단

- 감투상 : 서봉수 9단

- 아마기사상 : 우동하 아마7단

- 평생공로상 : 건국대학교 의료원 최규완 원장, 새찬

   미디어 김일한 대표, 경향신문사 박성수사업본부장

- 승률상 : 백홍석 5단(77%)

- 다승상 : 이세돌 9단(78승 28패)

- 연승상 : 이세돌 9단(14연승)

 

김경동  (nishiwode@cyberor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