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 - 조지훈 승무(僧舞) -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 조지훈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조지훈 시비 건립 ◀조지훈 선생의 시비 뒤로 그의 옛 연구실이 있던 서관이 보인다. 지난 29일(금) 오후 5시 서관에서 인촌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조지훈 시비 건립 제막식이 있었다. 조지훈 시비 건립은 본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청록집’ 산실… 50년前 詩人도 ‘낙화’처럼 이곳에서 졌다 ‘청록집’ 산실… 50년前 詩人도 ‘낙화’처럼 이곳에서 졌다 ▲ 경북 영양 주실마을에 있는 ‘방우산장’. ▲ 서울 성북구 성북동 옛 집터 부근 도로변 건축조형물 ‘시인의 방’. 50주기 조지훈의 서울 성북동 ‘放牛山莊’ 좋아했던 성북동서 30년 살아 / 우이동 연봉 보던‘그림같은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1.31
조지훈 / “살찐 돼지보다 깡마른 학이 되라!” 지조론 설파한 영남 선비 한국의 名家 <현대편> 조지훈 / “살찐 돼지보다 깡마른 학이 되라!” 지조론 설파한 영남 선비 시인이자 뛰어난 이론가 27세 때 고려대 교수 발탁 “인간의 의지 보여주겠다” 손등에 불 붙인 성냥 올리기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체포 1960년 3·15 부정선거 땐 “지조 없는 지도자 믿을 수 없다” 민.. 생활의 양식/정보,상식 2011.08.26
조지타가 누구시던가요? 낙화(落花)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9.08.02
사모 / 조지훈 사 모 글/ 조 지훈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있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멀리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잊혀지기 전 두고 두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