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암의 窓

미국 CIA “바지 속 90만 달러 내놔라” … 공항서 걸린 김형욱 ‘박정희 약점’ 털어놔 JP “너도 나도 혁명한 죄인, 서울로 가자” … 김과 ‘페블비치 대좌’… 그게 마지막이었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44＞김형욱의 미국 망명 실각한 김형욱 은밀히 망명 준비 / 스위스 비밀계좌..

“권총 차고 JP 호위병 되겠다”던 김형욱, 중정부장 권력 맛본 뒤 사람 변해 … “호랑이, 이빨 빠져도 발톱 남아 있다” 멧돼지 같은 저돌성 뒤엔 예리한 비수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42＞ 김형욱과 악연 정군운동 때 육사 8기로 의기투합 / 중정 입성 후 박 대통령·JP 갈라놔 타수..

JP “정치는 예술 … 화심은 순리를 거르지 않는 천심이다” … “힘없는 정의는 무기력, 정의 없는 힘은 폭력” 작품 ‘주먹’의 뜻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41＞ 그림, 그리고 정치 잠시 정계 떠났던 68년 그림 시작 / 이마동·박광진 교수에게 필치 배워 처칠 ‘철의 장막’ 연설한 ..

내각책임제 총리 꿈꾸던 김성곤 “오치성도 못 치냐” 항명 주도… 박정희 “권력에 대드나…잡아들여”…SK, 중정 끌려가 콧수염 뽑혔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40＞ 10·2 항명파동 1969년 3선 개헌을 주도한 민주공화당의 4인 체제(김성곤·백남억·길재호·김진만)는 기세가 등등..

5·16 직후 JP 찾아간 김성곤, “남로당 재정위원 경력 없애달라 … 박정희 충성스럽게 모시겠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39＞ 공화당 4인 체제 김성곤 등 경북고 중심 똘똘 뭉쳐 동향 친밀감 … 박정희 마음 움직여 한국 정치 큰 세력 ‘TK’의 탄생 내가 두 차례 외유(外遊)하는 동..

월남 최전선의 JP “6·25 맨주먹으로 싸웠는데 … 전투병 보내자”… 3개 사단 해외 진주…침략만 받던 한민족, 역사의 드문 경험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38＞ JP와 ‘국제시장’ ③ 월남 파병 미국, 고딘디엠 제거 후 정치 불안 / 후임 정부 부패로 국민 통합 실패 2차 외유 중 미국 ..

50년 전 ‘남미 이민루트’ 연 JP … “한국엔 우수한 인력 얼마든지 있다 파라과이가 기회의 땅 돼달라”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37＞ JP와 ‘국제시장’ ② 글로벌 한인시대 개막 1인당 소득 82달러 가난한 나라 / “이민으로 숨통” 해외이주법 제정 이주 초 독충과 싸우며 농지 개..

“권력에서 내려오니 새로운 일 보여” 서독 함보른 탄광 막장 들어간 JP… “각하, 여긴 일할 만한 조건입니다 광부 250명 빨리 보내주십시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36＞ JP와 ‘국제시장’ ① 광부·간호사 서독 파견 1차 외유 유럽서 빈곤 퇴치 고민 “서독 정부, 한국 광부 고..

멜로이 “주한미군 3만 일본서 휴가…안보 공백 메울 리조트 지어달라”… JP, 워커힐 건설에 죄수까지 동원…1000만 달러 사업, 220만 달러로 끝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34＞ 4대 의혹 사건 오해와 진실 내가 초대 중앙정보부장(1961년 5월 20일~63년 1월 7일)으로 공화당 창당 작업을 진..

67세 변협회장 정구영 “혁명 뒤처리 잘못하면 역적된다”… 만남서 의기투합 37세 JP “선생은 마지막 선비”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33＞ 현대식 정당을 만들다 민주공화당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이 청람(靑嵐) 정구영(鄭求瑛·1896~1978·충북 옥천 출신) 선생이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