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글판 광화문 글판 김광일 논설위원 / 2015.10.16 03:00 도심의 명물 반열에 오른 광화문 글판이 첫선을 보인 지 25년 됐다. 제법 세월의 더께가 쌓였다. 해외에 나가 10~20년을 산 동포가 서울 하면 떠올리는 표지로 광화문 글판이 첫손 꼽힌다. 글판은 석 달에 한 번 계절 갈이 하듯 교보생명 빌딩 외..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5.10.17
물이 맑으면 달(月)이 와서 쉬고 물이 맑으면 달(月)이 와서 쉬고 물이 맑으면 달(月)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잘 먹고 잘 입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된 도리(道理)를 깨달아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설사 백년(百年)을 산다 할지라도 사람의 참된 도리를 모르고 산.. 행복의 정원/명상글 2015.10.11
엄마 걱정 - 기형도 엄마 걱정 기형도(1960~1989)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 간 창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5.10.09
죽을 때 후회하는 것 죽을 때 후회하는 것 알고 지내는 한 수녀님의 노부모님은 일흔을 훌쩍 넘기고 북한산 기슭 한 조그마한 아파트에서 만년을 조용히 보내고 계십니다. 젊은 시절부터 오르내리던 북한산을 좋아해서 커다란 산수화를 걸어놓은 듯 뒤 켠 창문가득 북한산의 풍경이 보이는 곳에 만년의 터를 ..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5.10.07
부부관계 부부관계 한 청년이 고해성사를 하면서 신부님에게 고백했다. “전 매일 부부관계를 갖고 싶은데 집사람이 거부해서 자주 다투고 있습니다. 신부님, 적당한 부부관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신부님이 말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 1주일에 두 번이 적당합니다.” “예.. 행복의 정원/유모어 2015.10.03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도 변한다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도 변한다. 오늘은 어제 사용한 말의 결실이고,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다. 내가 한 말의 95%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말은 뇌세포를 변화시킨다.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도 변하는 것이다. 01.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듯,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02..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5.10.03
산악인 고상돈 산악인 고상돈이… <재미있는 한국사>의 저자 구완회 씨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산악인 고상돈 씨 이야기를 일전에 어느 일간지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태극기를 높이 든 이 젊은 한국인의 조그마한 사진을 한 장 보여 주었습니다. 고상돈..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5.09.30
이튼 칼리지가 주는 교훈 이튼 칼리지가 주는 교훈 영국의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로는 이튼 칼리지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무려 600년 전에 세워진 학교입니다. 지금까지 총 19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학교는 자신만 아는 엘리트는 원하지 않습니다. 교과목중 제일 중요한 과목으로는 체육을 ..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5.09.30
성공한 인생을 사는 비결 성공한 인생을 사는 비결 한 불평이 많은 청년이 왕을 찾아와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졸랐다. 왕은 잔에 포도주를 가득 부어 청년에게 주면서 말했다. “포도주 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돌아오면 성공비결을 가르쳐 주겠다. 단, 포도주를 엎지르면 네 목을 베리라... 행복의 정원/좋은글 201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