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리고 떠난 아내 남편 살리고 떠난 아내 울산시 신정동에 사는 정태진 씨(46)는 매년 8월 4일이 되면 6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생일상을 차린다. '고향 간 사람'의 생일상을 차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사연이 숨어 있기에 그러는 것일까? 아마 아직까지 아내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정씨가 ..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21
첫사랑 그대로의 당신 첫사랑 그대로의 당신 詩. 김은영 / 낭송. 고은하 보기만 해도 가슴이 일렁이고 옷깃을 스쳐도 두근거리고 밤새 잠 못 이룰 만큼 설레고 온통 그대 그림자로 방안을 가득 채워야 잠이 들었던 작은 가슴속에 사랑, 아직도 당신 가슴속에 내가 있는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만나지 말 것을 그랬습니다. 아픔..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21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20
흔들림 없는 사랑 흔들림 없는 사랑 사랑은 애원해서도 안되고 요구해서도 안됩니다. 자기 자신안에 확신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사랑의 기쁨이란 끝없는 관용과 용서 속에서 아주 드물게 찾아오는 손님과도 같습니다. 사랑을 자꾸만 확인하고 확인받기를 원한다면 자칫 포장된 사랑과 거짓된 사랑으로 다가..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18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 최태선 삶은 너와 나 사연이 쌓여 계절을 이룬다 나만 아픈 것이 아니고 너도 아프고 생은 그런 것이리라 가슴의 생체기 가시가 박혀 아픔을 느끼지만 누구나 삶 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깊이를 모를 뿐 우리네 삶은 박힌 가시 하나씩 뽑으면서 사는 것이리..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18
한잔의 커피 한잔의 커피 - 용혜원 하루에 한 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 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날인가? 빈 잔으로 준비 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17
하늘을 보고 산다면 하늘을 보고 산다면 우리네 사는 모습 속에 아껴주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기하기보다 인정하고 배우려는 마음과 더불어 삶을 이루려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운 마음 때문에 거북한 모습보다는 이해와 사랑이 가득한 마음들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네 있는 모습 속..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17
물음표를 줄이고 느낌표를 늘여라.. 물음표를 줄이고 느낌표를 늘여라.. 누군가로 까닭없이 슬프다면.. 누군가 이유없이 그립다면.. 어떤 노래를 들어도 생각난다면.. 잠들기 전에 생각난다면.. 하루 종일 생각난다면.. 진단은 하나..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신경도 안 쓸.. 한마디 흔한 말로도 한달을 괴롭히는.. 사..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16
내 아내의 귤 내 아내의 귤 저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인데요. 한 3년전 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와이프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저도 회사생활과 여러 집안일로 지쳐.. 행복의 정원/좋은글 200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