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짠돌이 남편

풍월 사선암 2006. 4. 29. 14:50

    짠돌이 남편 어떤 젊은 부부가 돈 모으는 방법을 궁리해 냈다. 서로 사랑을 나눌 때마다 남편이 가지고 있는 잔돈의 전부를
    침실에 있는 돼지 저금통에 넣기로 했다. 1년쯤 지난 어느 날 부부는 저금통을 깨서 그 돈을 요긴하게
    쓰기로 했다. 한참 돈을 세고 있던 남편이 말했다. "저금통 안에 천원. 오천원 만원 권 지폐가 들어 있으니 참으로 이상한 일이군. 난, 지폐를 넣은 기억이 전혀 없거든? 그러자 아내가 씩씩하게 대답했다. 당신같이 째째하지 않은 남자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 . . . . 그거?
    앞집에 경식이 아빠와 뒷집에 철이 아빠가 넣고 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