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한 이불속의 두 마음

풍월 사선암 2006. 4. 29. 14:47


 
한 이불 속 두마음   

1. 남편이 물건을 사다주면 고맙다는 인사를 할 줄 알아라
- 사다만 조바라 고맙다 카제
 

2. 남편이 흥분했을 때 맞서지 말아라.  동시에 화를 내면 끝장이다.
- 지발 열 받게 안 하믄 되제
 
3. 남편의 실수에 대한 충고는 아무 때나 하지 마라.

- 시도 때도 없이 실수하는 인간 우째란 말이고...
 
4. 남의 남편과 자기의 남편을 비교하여 말하지 말아라.

- 비교 안 할라 카이 쪼매라도 잘하는기 있어야제.... 

5. 남편 앞에서 친정 아버지와 오라비를 자랑을 하지 마라.

- 울 아부지와 오라바니 잘하는 거 자랑 좀 하면 뭐가 어떤 노?
 
6. 남편보다 시댁을 위하여라. 훌륭한 며느리 감이다.

- 안 케도 내가 맨 날 더 위하고 산다.
 
7. 남편이 밤늦게 돌아오면 불을 켜고 기다려라

- 날 다새가 기들어 오는데 불은 무슨 불.
    실컨 자고 일어나 기다리도 된다카이.
 

8. 남편의 의복에 때가 묻은 것은 아내의 책임이다.
- 아도 아이고 맨 날 옷에 때 무쳐 댕기는데 우째라꼬

9. 남편을 즐겁게 할 일을 항상 생각하라. 남편을 위로해 주라.

- 즐거블 일이 있어야제. 도로 내나 위로 해도오
 

10. 남편의 좋은 점을 자주 여러 번 칭찬해 주어라.
남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라.

- 마한넘의 서방, 칭찬 해 줄끼 있어야제
 
11. 부지런 하라. 일찍 일어나라. 근면이 여자의 미덕이다.

- 여자의 미덕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새벽 별 보면 됐지 이보다 우째 더 일찍 일어나노
 

12. 남편의 시중은 아내인 당신이 직접 하라.
    최고의 멋진 여비서처럼~~~

- 지금이 이조시대가?  시중은 누가 들어야 되노.
    간땡이가 부우꾸만
 

13. 음식 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 건강에 최대한 신경을 써라.
- 신경 써서 해주고 나면 밖에 나가서 허튼 지랄 하라꼬?
 

14. 남편이 남에게 자랑스럽게 보일만한 것을 사주어라.
- 자랑스럽게 보일게 있어야제...   돈 아깝다
 

15. 가정이 어려울 때 짜증내지 말고 도리어 어진 아내가 되어라.
- 어지간히 어려워야제. . 정말 짜증난다
 

16. 남편이 손님을 데리고 왔을 때 위신을 세워주어라
- 맨날 손님 데리고 오제~~  한 두 사람 데리고 와야제. 
    망할노무 웬수야
 
17. 가정의 분위기를 항상 밝게 만들어라. 여자의 상냥함이 최대 멋이다.

- 상냥? 이 나이에 무신. 남들이 주책이라 안 칼라
 
18. 이발소 아가씨보다 더 멋진 안마를 할 줄 아는 아내가 되어라.

- 차라리 안마사나 맨도사를 데리고 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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