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사유재산'을 국가가 관리?

풍월 사선암 2006. 2. 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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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재산'을 국가가 관리?

 

한 아주머니가 간통혐의로 잡혀왔다.

경찰관의 조사가 시작됐다.

 

경찰 : 맨 처음에 어떻게 된 겁니까.

 

아주머니 : 시간이 나길래 캬바레에 갔지유.

근데 워떤 아저씨가 다가와서 같이 앉아도 되겠느냐고 묻대유.

빈 자리도 있는데 앉으라고 했지유.

                                    

경찰 : 그래서요?

 

아주머니 : 한잔 하더니 춤 출 줄 아느냐고 하대유.

출 줄 아는 데 모른다고 할 수 있남유.

그래서 출 줄 안다고 했지유.


경찰 : 그래서요?

 

아주머니 : 그래서 블루스를 췄지유.

아저씨가 시간이 있느냐고 묻대유. 있는 시간 없다고 할 수 있남유.

글구 여관에 같이 가자고 하길래 따라 갔더니 한번 달라고 하대유.

워디 있는지 다 알고 달라는데 안 된다고 할 수 있남유. 줬지유.

                               

경찰 : 그러니까 이렇게 잡혀 온 것 아니요.

 

아주머니 : 그란디, 그게 뭔 죄가 되남유.

원제부터 ‘사유재산’을 국가가 관리했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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