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고전음악

한국인의 애청 클래식 베스트 60 - [25] 드볼르작 : 유모레스크

풍월 사선암 2006. 2. 4. 19:10

한국인의 애청 클래식 베스트 60 - [25] 유모레스크

Humoresque
 Op.101, NO.7
Dvorak, Antonin Leopold 1841~1904
 
Kyung-Wha Chung / Itamar Golan
1998.8 London, Abbey Road, Studio No.1 녹음
유모레스크」는 슈만·루빈시타인·차이코프스키 등에 의해서 이미 만들어 진바 있지만  드보르작의 것이 가장 유명해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우아한 가요풍의 가락 속에 일말의 슬픈음이 서려있고, 그것이 가볍게 튀는 듯한 발걸음의 모곡조로 나타난다. 원곡은 피아노 연주용으로 작곡했으나, 후에 바이올린 연주용으로  편곡되었다. 오늘날에는 오히려 바이올린 반주용이 원곡처럼 여겨지고 있다. 
유모레스크(Humoresque) 스케르초와 비슷하나 스케르초가 3박자이며 때로는 기괴한 반면 유모레스크는 더 박자에 자유롭고 유모어를 주제로 더 극적이며 명랑한 곡이다.
 
Perlman Rhapsody
Itzhak Perlman
 
Isaac Stern
 
Grumiaux, Vn  / Istvan Hajdu, Pf
 
작품해설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는 미국 국립 음악원장으로 재직 중 휴가차 들린 고국에서 작곡한 곡으로 피아노 연주용이었으나 후에 바이올린 연주용으로 편곡되었다. 근래에 와서는 오히려 바이올린 연주용이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겸비한 가요 풍의 선율과 톡톡 튀는 무곡조에 어딘가 슬픔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누구에게나 널리 애청된 이 곡은 원래 피아노 독주곡으로 된 것인데, 근래에 와서는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다. 아름다운 가요풍의 멜로디에 애수를 띤 가벼운 무도조의 곡으로, 곡은 세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바이올린에 의해 가볍게 테마가 나타난다. 제1부분이 끝나면 G 장조의 애조띤 선율로 나타났다가 다시 제1부의 반복으로 가볍게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