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고전음악

한국인의 애청 클래식 베스트 60 - [24] 주페 : 시인과 농부

풍월 사선암 2006. 2. 4. 19:09

한국인의 애청 클래식 베스트 60 - [24] 서곡-시인과 농부

Poet and Peasant

Overture

Suppe, Franz von (1819.4.18~1895.5.21)
오스트리아 출생

 

 

 

주페--서곡“시인과 농부” Dichter und Bauer

 

주페의 오페라타 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칼 엘머의 대본으로 1864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6월 빈에서 초연된 오페라타이다. 현재에는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도 59종이 넘는다. 이 곡은 느리고 장중한 가락으로 시작되고 멜로디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는가 하면 돌 연 분위기가 바뀌어 행진곡이 되고 또 농부의 소박한 왈츠가 전개되었다가 또다시 행진곡으로 된 뒤 최초의 가락이 나와 즐겁게 마무리되는 작품이다.

그의 〈경기병 서곡〉과 함께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것은 칼 엘머의 대본으로 1846년에 작곡되어 같은해 6월 비인에서 초연된 오페렛타이다. 요즈음은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 도 59종이 넘는다. 오케스트라는 2관 편성이다. 서곡은 오페렛타 중에 특징 있는 아름다운 부분을 연결시켜 작곡되었다. 이는 3부로 구성되어 있 는데, 제1부는 안단테 아메스토소, 느리고 엄숙하게로 시작되는데 우아한 선율이 현악기와 관악 기의 유니즌으로 노래된다. 뒤이어 첼로가 흐르는 듯한 노래조로 잠시 기복을 일으켜 진행한다. 갑자기 긴박감을 지닌 현악기와 떤꾸밈음을 계기로 제2부는 알레그로로 폭풍과 같이 발랄하게 전개되며 장쾌한 행진곡이 계속된다. 그것이 점차 여리게 되며, 제3부의 알레그렛토의 쾌적한 아 름다운 왈츠곡이 되어 점차 약동하는 2박자의 행진곡조에 이른다. 마지막에 다시 전원적인 첫 테마가 나타나는데 코다에서 2개의 곡이 교묘하게 반복되면 고조된 행진곡조의 소박한 환희 속에서 끝난다

 

Suppe, Franz von 주페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지휘자. 유고슬라비아의 달마티아 출생. 소년시절에는 플루트를 잘 불었으나 뒤에 빈에서 작곡을 배우고 43세 때 안데아 빈극장 전속이 되어 지휘자·작곡가로 활약하였다. 빈 스타일의 우아한 리듬과 맑은 선율의 그의 극장음악은 당시의 빈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만큼 인기도 높았다. 그의 작곡영역은 오페레타·발레음악·교향곡·서곡·가곡 등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대표적인 오페레타에 《경기병:Leichte Kavallerie》(1866) 《시인과 농부:Dichter und Baue r》(76) 《보카치오:Boccaccio》(79) 《돈 환:Donna Juanita》(8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