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의 쉼터/MBC사우회

버려진 땅에서 황금알이

풍월 사선암 2011. 11. 29. 10:08

버려진 땅에서 황금알이

 

여러분, 澳門(오문) 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어디일까요?

잘 모르시겠다구요? 동양 최대의 카지노 관광도시라면 짐작이 갑니까?

 

그렇습니다. 마카오입니다. 중국 발음으로 아오먼(澳門) 이라 부르는 마카오는 밤의 도시, 환락의 도시, 도박의 도시답게 호텔과 리조트 건물이 초호화판입니다. (사진 아래 계속)

 

 

스탠리 호 라는 대 부호가 무려 40년 동안 카지노 사업을 독점해왔고, 그가 소유한 카지노가 무려 36개나 된다는 도 있습니다.

 

마카오 세금의 60퍼센트를 낸다는 스탠리 호는 그의 정식 부인만 4, 자녀는 17명이나 되는 등 화제가 무궁무진 합니다.

 

그런데 2001년부터 해외 자본 투자가 자유화됐습니다. 그 결과 미국 최대의 카지노 부자가 건설한 베네치아 호텔이 카지노 도박의 중심지요 관광센터가 됐습니다. (사진 아래 계속)

 

 

방이 3천개나 된다느니, 카지노 시설은 세계 최대라느니...그런데 놀라운 것은 실내에 水路를 만들고, 다리를 만들고, 배를 띄웁니다. 그래서 마치 베니스에서 곤돌라 타고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환상적으로 설계했습니다.

 

벽과 기둥은 모두 대리석으로 장식했고, 천정과 벽에는 바티칸 성당의 천정 벽화를 흉내 내고 있습니다. (사진 아래 계속)

 

 

지금까지는 세계 최고의 카지노 도시, 세계 최대 환락의 도시는 라스베가스였습니다. 그러나 2006년 이후 마카오가 라스베가스의 수입을 추월했다고 자랑합니다.

 

마카오는 과거에는 珠江 하구에 쌓인 삼각주였을 뿐입니다. 경작지도 별로 없어 거의 버려진 땅이었다고 합니다. 100년 동안 매립하고 정리한 결과, 그 옛날 버려진 땅이 지금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습니다.

 

그러자 중국에서는 제 2의 마카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카오 바로 옆 珠江 하구를 메워, 마카오의 수십 배나 되는 면적에 환락 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형 카지노와 골프장, 각종 오락시설과 숙박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대규모로 整地 작업 중입니다.

 

- 청오 유희근 -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