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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로부터 배울 교훈 10가지

풍월 사선암 2011. 10. 6. 11:39

 

[잡스사망] 최고의 CEO 잡스가 남긴 교훈은?

   

5(현지시간) 사망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현 세대 최고의 CEO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제품이 아닌 꿈을 만든다고 말했던 그는 끊임 없는 혁신을 강조했다.

 

다음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꼽은 잡스로부터 배울 교훈 10가지.

 

예술과 과학을 접목 시킨 혁신

잡스는 애플과 다른 경쟁사들과의 다른 점으로 예술과 과학을 접목시킨 것이라고 늘 강조해왔다. 그는 초기에 맥을 개발했던 직원들의 바탕이 인류학과 예술, 역사, 시등 다양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러한 직원들의 다양한 배경이 경쟁사와는 다른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와 다른 태블릿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컴퓨터 공학도나 엔지니어들이 예술과 과학을 접목시키기는 결코 쉽지 않으므로 기업들은 이러한 중요성을 아는 경영자가 필요하다.

 

포커스 그룹으로는 미래를 창조하지 못한다

잡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시간 낭비로 생각한 소수의 기업인 중 하나였다. 잡스와 애플팀은 자신들의 소신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져왔다.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트위터에서 조롱했다. 그러나 직접 사용해보고는 지금까지 이러한 제품없이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반드시 구입할 것을 결심하게 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잡스는 자신이 영입한 후임으로부터 애플에서 해고당하는 수모를 당한다. 그러나 외도를 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고수한다. 잡스는 8년전에 췌장암으로 몇주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임박한 죽음을 정신집중에 활용했다.

 

잡스는 지난 2005년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행한 축사에서 아무도 죽고 싶지는 않지만 죽음은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낡은 것을 새로운 것으로 바꿔줍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제한적이니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사는 낭비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소신을 잃지 마세요.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과 통찰력을 믿는 용기를 갖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매듭은 뒤로만 엮을 수 있다'

이 또한 스탠퍼드 졸업축사에서 쓴 유명한 표현으로써 장래에 대비한 계획을 세울수록 예측하지 못했던 좋은 결과가 나타남을 의미한다. 잡스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때나 원하던 직장을 구하지 못했을 때, 창업한 회사가 뜻대로 안돼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할 때 느낀 좌절감은 후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성공의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 과거에 했던 것이 미래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며 자신의 배짱이나 삶, 인연등 무엇인가를 믿는 것이 있어야 한다. 잡스는 이것을 자신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하곤 했다.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는지 판단하라

우리는 보통 진로를 쉽게 결정하거나 부모가 가라는데로, 또는 직장도 연봉이 높은 곳을 선택하곤 한다. 잡스는 늘 쉬지 않고 서두르는 사람으로 자신만의 계획을 항상 갖고 살아왔다. 컴퓨터를 개발하겠다는 결심을 한 잡스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보는 순간 이를 컴퓨터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결국 매킨토시를 만들어냈다.

 

자신과 남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하라

잡스는 완벽주의자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서슴없이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했다. 열정이 넘치던 그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자신으로부터도 최고를 요구했다. 많은 요구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인재들은 그의 밑에서 일하려고 했다.

 

옳은 것 보다 성공이 더 중요

애플에서 한때 퇴출됐던 잡스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성공이지 올바름이 아니라고 밝혔다. 잡스는 자신의 것을 더 좋게 하려면 아이디어를 훔치는 것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주위에 우수한 사람을 둬라

흔히 애플 직원들이 잡스를 만족시키기 위해 눈치를 보고 일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잡스는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를 비롯한 우수한 인재들을 주위에 두고 같이 일했다. 이들은 뒤에서 보이지 않게 일한 애플의 주축이다. 잡스가 지난달에 CEO직에서 물러났는데도 애플의 주가가 높은 것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 때문이다. 잡스는 한때 잘못된 경영자들을 영입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자신이 영입한 존 스컬리에 의해 애플에서 쫓겨났으며 애플은 파산 위기를 겪었다. 잡스는 주위에 인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배고프고 바보가 되라

자신이 1960년대에 즐겨읽던 도서에 나온 구절로 잡스는 스탠퍼드 졸업식 축사에서도 졸업생들에게 이를 다시 강조했다.

 

노력과 결심, 비전이 있으면 불가능은 없다

위대한 CEO였던 잡스도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잡스가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우리 생활에 적용해보자. 그러면 우리도 특별해질 수 있다. 잡스가 애플에 복귀했을 때 회사는 파산 직전이었으나 현재는 세계 최대 기업이 됐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1.10.06 09:26 /  김신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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