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덕유산 기행 - 하상동
유월의 덕유는 미소 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소슬 바람에 어렵사리 마음 열어
이제야! 십여 리 능선 따라
산철쭉 곱게 피어 천상의화원 이구나
덕유평전 구름 안개 피어오르면
떡갈나무 초록빛 옷 갈아입고
숲속에 종달새 모습 아니 보이고
노래 먼저 들려오네!
지리산 동천(冬天) 칼바람 백두대간 타고
“덕유”로 불어 천년 주목 고사 시켜도
터진 옆구리에 새 생명 또 채우며, 덕유를 지키니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 하는가?
중봉 지나 삿갓 재 넘어도 남덕유 보이지 않는 구나
가도 가도 끝없는 길 남덕유 가는 길
山竹길 따라 오솔길 지나 험한 고개 몇 구비 돌아
할미봉 또 넘어도 가도 가도 끝없는 길
육십 여리 육십령 고개 해는 서산에 걸리고
발길은 천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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