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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풍월 사선암 2008. 12. 5. 12:36

 

사운드 오브 뮤직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감독 = 로버트 와이즈

출연 = 줄리 앤드류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엘레노어 파커. 리차드 헤이든. 페기 우드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의 수도원. 이곳의 견습 수녀인 마리아는 수녀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지만 쾌활한 성격 탓에 원장수녀의 귀여움을 받는다. 그러던 중 마리아의 장래를 생각한 원장수녀는 명문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그녀를 추천한다. 퇴역해군 대령으로 7명의 자녀를 둔 홀아비 본 트랩 대령은 엄격한 군대식 교육으로 아이들을 키우지만 마리아는 즐거운 노래를 부르게 함으로써 밝은 분위기를 찾도록 노력한다.


한편, 마리아는 언제부터인가 본 트랩 대령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지만 그에게는 이미 약혼녀 백작부인이 있는 상황, 트랩 대령이 백작부인을 맞으려 빈으로 떠나자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게 해준다.대령이 돌아오던날 백작부인을 위해 환영의 합창을 하자 이에 감동한 대령은 딱딱한모습을 허물어 버리고 음악을 사랑했던 자신의 이전 모습을 상기한다파티가 열리던 날 마리아와 춤을 추게된 대령은 어렴풋하던 마리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이를 눈치챈 백작부인은 마리아를 찾아가 이야기한다. 괴로움에 싸인 마리아는 그날밤 수녀원으로 돌아가 버리고 간다


그러나 원장수녀님의 이야기로 다시 트랩가로 돌아온다 퇴역 해군대령 트랩일가의 말썽장이 7남매의 가정교사로 들어간 수녀원 출신 마리아. 그녀는 자신을 내보내려는 아이들의 장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엄마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그들을 친 자식처럼 아껴주고 경직된 가정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대령도 아이들이 따르는 마음 좋은 마리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나찌의 침공으로 조국을 빼앗겨 위기에 빠진 트랩 일가는 가족 합창대회에 참가를 기회로 삼아 조국 오스트리아를 탈출에 성공하는데...


기억 속에 향수어린 추억으로 남아있는 뮤지컬 영화의 대명사로, 이미 1959년 11월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진 후 1443회나 되는 장기 공연한 작품이다.트랩 대령의 이야기를 뮤지컬한 이 영화는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등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알프스의 푸른 초원을 배경으러 전해오는 사랑의 메세지가 관객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으며 39년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기록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던 대히트작인데, 이 영화가 성공했던 요인으로는 행복한 안도감을 안겨주는 해피 엔딩의 스토리와 배우답지 않는 줄리 앤드류스의 소박한 마스크,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 등을 뽑을 수 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던 뮤지컬 영화의 귀재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연출하고, <오클라호마>, <왕과 나> 등 브로드웨이의 걸작 뮤지컬을 만들어낸 리차드 로저스(작곡)와 오스카 헤머슈타인 2세(작사)의 최후의 작품이기도 하다. 65년 아카데미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작품.감독.편곡.편집상 등 5개부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