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바둑,오락

바둑 두는 요령

풍월 사선암 2008. 1. 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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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에 대하여

귀에서부터 착수해서 변으로, 변에서 중앙으로 두는 것이 기본이며, 굳힘과 걸침이 있으며 그것으로 부터의 벌림이 있다. 협공하는 수는 큰 것이다. 비록 귀가 비어있다고 할지라도 귀차지 보다도 우선적으로 협공의 수를 두어야 할 경우가 있음을 기억하라. 포석에 있어서는 축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포석은 바둑의 골격이고, 초반 포석 여하에 따라 승부가 달려 있으므로, 견고하게 두지 않으면 중반이 순탄치 못하다


정석에 대하여

정석은 대개가 국부적으로 손해가 반반이다. 전체적인 배석을 고려해서 볼 때는, 거기에는 정석대로만 두어서는 손해를 볼 경우가 있다. 정석에는 복잡한 것이 있으므로 암기했다 할지라도 실제로는 그 手順을 잘못하는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수 잘못 두어 커다란 차이를 만드는 정석이 있다.


정석을 하나의 참고로 기억해두는 것은 좋지만 무턱대고 암기해서 금과 옥처럼, 항상 정석대로만 두는 것은 위험하며, 그 도중에 함정에 빠지는 수가 있으니 주의 하여야한다. 항상 정석대로만 두면 바둑의 발전에 좋지 않으며, 그렇다고 정석을 전연 무시하는 것도 역시 좋지 않다. 아무리 간단한 정석이라 할지라도 한수한수, 신중하게 手順을 다하여 수읽기를 하여 두어야한다. 바둑에는 흔히 희생타를 이용한다. 버리는 돌이 없는 바둑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두어야 할 手順이 있고 두어서는 안 되는 手順이 있으며, 상대의 동태를 살펴보는 수도 있다.


맞싸움에 대하여

바깥쪽 空排에 주의할 것, 바깥쪽 空排를 가급적이면 비게 하여 둔다. 空排 메우기는 자기 몸을 묶는 것이다. 맞싸움에 이르기 전이나 이르렀을 때 바깥쪽 空排를 조금 이라도 늘이는 연구가 중요하다. 맞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포인트는 안쪽 空排는 맨 나중에 메우고, 패가 붙었을 때에도 맨 나중에 패를 따낸다. 사활을 결정하기 전에 手順(*주문하기)에 만전을 다할 것. 사활이 확정되기 이전의 주문은 듣지만, 사활이 확정된 후의 주문이라면 응해주지 않는다.


치중 수 계산법 : 3집 치중하기 전=> 3수,  4집 치중하기 전=> 5수

                         5집 치중하기 전=> 8수,  6집 치중하기 전=> 12수.


패싸움에 대하여

패싸움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자기 쪽의 팻감을 세어보아서 상대방 보다 팻감이 많다고 인정될 때 패를 걸어야 한다. 패가 크던 작던 간에 패싸움에 의해 그 다음의 진행에 유리하게 이끌어 가도록 한다. 팻감을 쓸 경우에는 작은 것부터 큰 것으로 두는 것이 올바르다. 손해를 보는 패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쓰지 말라. 패가 되고 나서 팻감을 헤아려 보지 말고, 그 이전에 팻감을 헤아릴 정도가 되면 PRO급의 바둑이라 해도 좋다.


끝내기에 대하여

끝내기는 승패에 직결되어 있으므로, 무턱대고 끝내기를 하면 안 된다. 끝내기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출입계산이 약 10집이라는 큰 차이가 생긴다. 실전에서는 쌍방이 모두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려고 하는 것이므로, 여간해서는 자기의 주문대로 상대방이 응해주지 않는다. 끝내기에 자신을 가지고 있으면 집 차지가 막상막하일 때라도 승리는 자신의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다. 고단자가 되면 상대편의 주문에 휘말리지 않는다. 반드시 그 반대로 두어 상대방을 자기의 페이스로 끌어들이려고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한 수의 잘못은 대세에 큰 영향을 준다. 프로는 시기 포착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선수와 후수의 정의

어떠한 장소에 착수를 하면 그 다음 계속해서 그 착수 이상의 커다란 수가 있으면 선수가 되고, 그 착수 이상의 수가 없으면 후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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