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의 무대인 광한루와 오작교(전북 남원시)
어사시(御史詩) - 이도령 - 이도령이 전라도 암행어사로 남원에 당도하여 신임 남원부사 변사또의 무모한 학정을 고발하는 詩 金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금술통의 맛좋은 술은 천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옥쟁반의 좋은 안주 만백성의 기름이로다. 燭淚落時民淚落 (촉루락시민루락) 촛불이 눈물 흘릴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노랫소리 높은 곳 백성의 원성또한 높구나. 옥중시(獄中詩) - 성춘향 -
춘향이 신임 남원부사 변사또의 술시중을 거부하다 투옥되어 남원옥중에서 지은 詩 去歲何時君別妾 (거세하시군별첩) 지난 해 언제쯤 님과 이별하였나요. 昨已冬節又動秋 (작이동절우동추) 엊그제 겨울이더니 벌써 또 가을이군요. 狂風半夜雨如雪 (광풍반야우여설) 거친 바람, 깊은 밤에 찬 비 내리는데 何爲南原獄中囚 (하위남원옥중수) 어이하여 이몸이 옥중 죄수가 되었나요. <판소리 춘향가中 "사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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