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詩가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그 詩가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이동원의 '향수'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10가지 버전 지금은 누구나 부를 수 있지만, 1988년 납-월북 작가 해금 조치 전까진 입 밖에 낼 수도 없었던 시. 정지용의 '향수'다. 그를 기리는 '향수 열차'와 문학콘서트 축제가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오는 15~17.. 음악의 산책/우리음악 2015.05.16
향수 - 정지용 / 노래 이동원,박인수 향수 -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2.05.08
鄕 愁 / 下心 鄕 愁 / 下心 하늘 문이 열리고 뻐꾹새 우는 소리 산울림 하면 싱그러운 아침 이슬 한 모금 마시고 감자 꽃 하얗게 핀 길 아닌 길을 따라 물안개 피어오른 강가를 거니노라면 물새들이 먼저와 나를 맞는다. 한 낮에, 달아오른 태양 아래 매미는 여름을 노래하며 농부는 정자나무 아래서 오수를 즐기는구..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0.09.20
향수 / 하상동 향수 / 하상동 내 고향 무주 구천동은 하늘과 땅이 맞닿은 듯한 오지 마을, 촌 사람의 대명사 어릴적 소등 타고 꿈을 키우며 놀던 언덕 우리 누나 시집 갈때 가마타고 쉬어가든 고갯마루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곳 없네 앞산 진달래 피고 뒷 동산 뻐꾸기 울때 울 엄마 손 잡고 울며 지..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