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로 黑을 白으로 만든 위성정당 창당… 코미디 잘 보고 갑니다[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 이진구 논설위원 입력 2020-06-02 03:00 정치판 떠나는 조훈현 전 미래통합당 의원 《당대의 국수(國手)가 보는 정치가 궁금해 해마다 가진 인터뷰가 이제 네 번째. 그동안 그는 “하수인 나도 수가 보이는데 고수들이 왜…”라며 잡힐 게 뻔한 축(逐)만 계속 두는 소속 정당을 안타까워했지만, 그 자신 또한 그 축 속의 돌이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차이가 있다면 자신의 행보가 꼼수임을 인정한다는 정도가 아닌지. 꼼수임을 알면서도 놓여야 하는 돌의 심정은 어땠을까. 이제 마지막 대국을 둔다.》 ● 4년간 당적이 4번이나 바뀔 정도로 파란의 연속이었다. ○ 프로 기사 시절 별명이 ‘제비’였는데… 하하하, 의도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