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양식 2428

천영우 "윤미향, 사이토안에 곤혹···정대협 문닫는다 생각"

천영우 "윤미향, 사이토안에 곤혹···정대협 문닫는다 생각" [중앙일보] 입력 2020.05.19 11:24 수정 2020.05.19 14:14 “아무도 할 수 없는 큰일을 이용수 할머니가 하신 겁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19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남긴 말이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가 ‘30년간 속을 만큼 속았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고 했다. 이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엄청난 비밀이지만 언론이나 정부 당국자는 다 알고 있어도 언급 자체가 금기시되는 성역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전 수석은 “위안부 피해자 마케팅으로 그간 정치적 흥행을 누려온 사람들을 잘못 건드렸다가 토착 왜구로 몰리면 그 후환을 아무도 ..

MBC 수익 뛰어넘는 6살 유튜버…"흐름이 바뀌었다"

MBC 수익 뛰어넘는 6살 유튜버…"흐름이 바뀌었다" 입력2020.05.23 08:40 수정2020.05.23 13:48 보람튜브 하루 수익 MBC 1일 광고 매출 맞먹어 양준일 이어 비 '깡'까지 / 매출 뿐 아니라 콘텐츠 영향력까지 수입 뿐 아니라 영향력까지 밀리는 추세다. 지난해 MBC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7월 25일 하루 MBC 광고 매출이 1억4000만원이다. 임직원 1700명의 지상파 방송사가 여섯 살 이보람 양의 유튜브 방송과 광고 매출이 비슷해졌으니, MBC의 경영 위기가 아니라 생존 위기가 닥친 것"이라고 우려를 표현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흘렀다. 방송 광고 시장은 더욱 줄어들었고, 영향력 마저 축소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탑골GD'로 언급되면서 JTBC '슈가맨'을 통해 소환..

[진중권 오디세이] 운동을 위해 할머니들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진중권 트루스오디세이] 운동을 위해 할머니들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입력 2020.05.21 04:30 기억을 지워버린 기억의 연대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논란이 전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관련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빗방울에 투영되고 있다. 뉴시스 얼마 전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종군위안부의 상징적 인물의 발언이라 파장은 컸다. 사태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야당과 언론에서는 정의기억연대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맞서 윤미향 당선자는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의 남편은 ‘이용수 할머니가 평소에 목돈을 원했다.’는..

치약 활용법 15가지

치약 활용법 15가지 물론 치약에도 다양한 종류의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인체에 무해한 치약을 고르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런 치약이라면 아래에서 언급한 다양한 용도에 두루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벌레 물린데 와 염증 및 물집 잡힌 곳에 바르면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이런 피부 자극들은 참기 어렵고, 특히 벌레 물린 곳은 가려울 때가 종종 있다. 벌레 물린 데나 곤충한테 찔린 곳에 치약을 조금 바르면 가려움이 멈추고 덜 부어오른다. 염증이나 물집이 생겼을 때 치약을 바르면, 상처가 말라 빨리 치료된다. 밤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화상을 입었을 때 고통을 완화시켜 준다. 상처가 나지 않은 경미한 화상의 경우, 치약을 바르면 덴 곳을 일시적으..

공인인증서 21년만에 폐지… 전자서명 시장 들썩

공인인증서 21년만에 폐지… 전자서명 시장 들썩 입력 2020-05-20 03:00 [커버스토리]국회 20일 전자서명법 처리 전망 온라인으로 연말정산, 주민등록등본 발급, 각종 정부 수당을 신청할 때마다 누구나 복잡한 공인인증서 때문에 답답한 경험을 한다. 지문 인식 한 번으로 송금하는 게 익숙한 요즘엔 더 그렇다. 21년간 국내 전자인증 시스템을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시대 변화에 뒤따르지 못해 이용자의 불편을 야기해온 공인인증서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게 됐다. 19일 여당 및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주요내용으로 한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에 ..

만성적자 쿠팡에 쏠린 시장의 눈과 귀

만성적자 쿠팡에 쏠린 시장의 눈과 귀 [유통 인사이드] 적자 줄어도 ‘시험’은 계속된다. 주욱~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 입력2020-05-20 10:00:01 ● 매출 64% 늘리고 적자 36% 줄이고 ● 원가율 하락, 판매가격 상승…수익성 개선 ● 투자 동력 다시 확보…“경쟁사 점유율 하락 가능성” ● 11번가·티몬 상장, 롯데·신세계 온라인 공세 위협 요인 쿠팡은 지난 2013년 법인 설립 이후 해마다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해도 7000억 원대의 적자를 냈다. 누적 적자 규모는 4조 원에 육박한다. 앞으로 적어도 2~3년간은 흑자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쿠팡이 속한 온라인 쇼핑 시장은 그야말로 레드오션이다. G마켓이나 11번가 등 시장에 이미 자리 잡은 경쟁사들이 있는 데..

좌파경제학자 우석훈이 본 진보진영과 '문빠'

좌파학자 우석훈 "조직보위? 그거 열심히 하다 정권 날려 먹지 않았나" 입력 2020.04.12 11:18 | 수정 2020.04.12 12:56 [김기철의 시대탐문] [10] 좌파경제학자 우석훈이 본 진보진영과 '문빠' "文정부 최대 문제는 경제성과가 없다는 것! 조국수호정당, 친박신당과 다른 게 뭔가 진중권의 文 정부 비판에 보수 환호? 자기가 옳다고 믿는 대로 얘기할 뿐" 진보 진영이 심상찮다.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이던 지식인들이 지난해 조국 사태를 계기로 쏟아내고 있는 비판의 강도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는 지난주 낸 책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에서 “문재인은 최소한의 상(商)도덕을 지키지 않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국 사태에서 보듯,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

[진중권의 오디세이]성소수자 혐오 조장한 기독교 언론, 예수 뜻을 되새겨라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성소수자 혐오 조장한 기독교 언론, 예수 뜻을 되새겨라 희생양 제의, 마이너스 1의 평화 원시사회는 공동체의 위기를 희생양 제의로 극복하곤 했다. 이해할 수 없는 재앙의 ‘원인’ 대신에 ‘범인’을 찾고, 그를 처형함으로써 재앙의 원인을 제거했다고 믿어버린 것이다. 물론 그 제의로 재앙을 막을 수는 없었을 게다. 하지만 적어도 재해로 인한 스트레스가 공동체 안의 갈등이나 폭력으로 번지는 사태만은 막을 수 있었다. 마이너스 1의 평화. 희생양 제의는 원시사회가 ‘하나’를 제거함으로써 ‘모두’의 평화를 유지하는 장치였다. ◇파르마코스 문명이 시작되어도 이 제의는 사라지지 않았다. 원시사회는 그나마 희생자를 신성시라도 했지만, 문명사회는 아예 그들을 범죄자로 여기게 된다. 희생자로 꼽힌..

[진중권의 오디세이]김훈, 징그러운 진보의 무덤에 침을 뱉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김훈, 징그러운 진보의 무덤에 침을 뱉다 <17>지식인의 죽음 언제부터인가 ‘지식인’이라는 말을 듣기 힘들어졌다. 왜 그럴까. 간단하다. 실제로 지식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제 계급의 이익을 떠나 보편적 가치 위에서 민중을 위해 발언하던 지식인은 사..

[진중권의 오디세이]주류가 된 진보, 파탄 난 민주화 서사….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주류가 된 진보, 파탄 난 민주화 서사….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16>부친 살해의 드라마 한국 정치는 그동안 두 개의 큰 이야기로 움직여왔다. ‘산업화’와 ‘민주화’ 서사. 이 두 서사는 동시에 두 세대를 대표한다. 산업화를 이끈 할아버지 세대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