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양식/역사,인물 495

[이한우의 역사속의 Why] 고려 목종을 폐립시킨 강조

[이한우의 역사속의 Why] 고려 목종을 폐립시킨 강조 천추태후의 반역음모 등 당시 어수선 '王씨의 고려' 지킨 그가 반역자인지 모호 시계를 정확히 1000년 전으로 되돌린다. 1009년(고려 목종12년) 1월(음력) 고려의 수도 개경에는 피 말리는 권력투쟁이 전개되고 있었다. 병상의 목종(穆宗·재위 997~1009)은..

천추태후, 황제국인 고려를 제후국으로 만든 유학 세력과 싸우다

천추태후, 황제국인 고려를 제후국으로 만든 유학 세력과 싸우다 ▣ 이덕일 역사평론가 조선 국왕의 어머니는 대비(大妃)였다. 그러나 <고려사>는 “헌애(獻愛) 황태후 황보씨는 대종(戴宗)의 딸이니 목종(穆宗)을 낳았다”라면서 “천추전(千秋殿)에 거처하였으므로 세상에서 그를 천추태후라고 ..

슬프디슬픈 꽃망울로 툭 터진 ‘하얀 노래’[시대의 소리꾼 장사익]

슬프디슬픈 꽃망울로 툭 터진 ‘하얀 노래’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① 욕심도 사랑도 죽음도 엮어 마흔세 살 카센타 더부살이 삶에 불어온 찔레꽃향기 이길우 기자 왜 찔레꽃 향기가 너무 슬프다고 했을까? 그는 찔레꽃 향기가 너무 슬퍼서 목놓아, 그것도 모자라 밤새워 울었다고 노래했다. 아니 노..

누구에게나 '난 내 마누라가 좋다!' 외치던 남편, 천상병의 아내

"누구에게나 '난 내 마누라가 좋다!' 외치던 남편…" 천상병의 아내, 목순옥편 그리움은 입으로 토해내는 것이다. 아무리 견디려 해도 참을 수 없다. 구토처럼 틀어막은 입을 비집고 나오는 것, 그게 바로 그리움이다. 기자는 어느 시인의 늙은 아내로부터 그 사실을 배웠다. 칠순이 지난 ..

매일 밤 아이안고 기도하는 '바른 사람' 신애라

[조선닷컴 주말특집] 매일 밤 아이안고 기도하는 '바른 사람' 신애라 스타를 넘어서다 <제10편> 신애라편 이학준 기자 arisu01@chosun.com ◀ 배우 신애라(39)의 웃음은 싱그럽다. 그녀는 과거의 슬픔을 이야기할 때도, 미래의 꿈을 이야기할 때도 함박 웃음을 보여줬다. 사진=김영관 국어사전 풀이에 비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