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키우기 기초

 

 

@ 식물에 너무 많은 물을 주지 마라.

뿌리는 물뿐만 아니라 공기도 필요로 한다. 물을 많이 주는 것은 처음에는 괜찮을지 모르나, 계속해서 오랜 기간동안 물을 주면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식물의 증세를 통하여 문제점을 빨리 찾아 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물을 많이 주어 뿌리가 항상 물에 젖어 있으며, 거의 모든 식물들은 죽게 된다. 물을 줄때에는 화분의 토양을 손으로 만져서 마른 듯 할때 토양이 충분히 젖도록 주어야 한다. 며칠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주는 것은 비과학적이다.

그것은 토양의 입자와 토질이 다를 때도 수분의 건습은 각각 다르게 빠르거나 혹은 더기게 건조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일반적인 실패는, 물을 덜 주어서 죽이기보다는 너무 많이 주어 죽이는 예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에 온도가 높고 건조한 실내에서 잎 끝이 마른다고 물을 많이 주어, 뿌리의 호흡을 질식시켜 죽이는 예가 대부분이다.

 

이글은 윤평섭저 삼육대학교 이학박사 저 [ 한국의 화훼원예식물 ]이란 책에서 발췌한 내용임을 밝혀드립니다.

@ 식물들도 휴식이 필요하다.

초보자들은 거의 모든 식물은 겨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하면 놀랄 것이다.

그러나 식물은 활동적인 생장기보다 겨울에는 태양 에너지와 영양분, 물이 적기 때문에 휴식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완전히 죽은 것처럼 쉬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현상을 휴면기라고 한다. 이들은 이 기간에 재충전하여 다음 기간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석류나무나 어제일리어, 그밖에 온대 관화 식물들의 경우 0~10c 에서 일정기간 동안을 휴식하여야 다음 해에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린다. 그러나 이들은 20c 이상 되는 따듯한 곳에 두면 꽃눈이 사르가지고 꽃이 안 핀다.

@ 일시적인 식물들의 죽음에 대해 애석하게 생각하지 마라.

인기 있는 계절 관화 식물인 시클라멘이나 국화, 수국, 글록시니아는 몇 주 안에 말라 죽게 된다. 그러나 관리자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종류의 식물들은 실내에서는 생육 환경이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꽃꽃이처럼 실내에서 관화가 끝나면 더 이상 가꿀 수 없다. 시클라멘이나 클록시니아는 개화 후 몇 주만 지나면 말라 죽게 되며, 바로 여름 고온기를 맞게 되는데 이때 5~10c 정도 되는 서늘한 곳에서 휴식 하였다가 9월에 다시 화분에 심어 재배한다. 수국이나 국화의 경우는 개화 후 5c 전후에서 일정기간 휴면을 시켜야 다음 해에 좋을 꽃을 볼 수 있다.

@ 식물들이 있는 곳에 여분의 공중 습도를 주어라.

겨울에 난방이 잘 되는 아파트는 방의 공기가 사막의 공기처럼 건조하다. 이때에 실내에다 화분을 두면 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의 양보다 증발되는 양이 많아 잎의 끝이 마르게 된다. 그러므로 건조한 실내에 화분을 둘 때에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 문제가 생기면 즉시 해결하라.

전문가나 초보나 누구도 병충해의 문제는 가끔 경험하게 된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잎이나 줄기에서 솜벌레나 깍지벌레, 진딧물 등의 작은 벌레를 발견할 것이다. 기생충 감염이나 병해는 치료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때에는 ,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은 빨리 잡아 주고 , 살충제나 살균제를 스프레이로 살포하여 방제한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식물을 함께 두도록 해라.

대부분의 식물들은 함께 있을때 교감이 이루어져 잘 자라며 보기도 좋다.

@ 식물을 다른 화분에 옮겨 심는 방법을 숙달시켜라.

1년이나 2년 후면 대부분의 식물들은 뿌리가 화분 안에 꽉 차서, 생육이 좋지 않아 시들해 보이거나 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의 식물들은 좀더 큰 화분에 옮겨 심어야 한다.

@ 현명하게 선택하라.

식물들은 환경 조건에 적합한 장소에 두었을때 잘 자란다. 전문가들조차 음지 식물을 햇빛이 드는 창가에 재배하여 관상하기란 어렵다. 그러므로 그 식물의 원산지 환경을 조사하여 원산지의 환경대로 맞추어 주어야 한다.

@ 옮겨심기와 온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원산지가 열대 지방인 관엽 식물의 경우 외부의 온도가 25c 이상 될때 화분갈이를 하여야 하며, 25c 가 유지되는 온실에서는 연중 언제든지 화분갈이를 해도 좋다. 온대, 기후 지역의 식물인 경우에는 가지에서 잎이 나오기 전인 4월 이전으로, 10~15c 일때 옮겨 심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