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우리음악

꼬마인형 - 최진희

풍월 사선암 2006. 2. 7. 21:49

 

꼬마인형 - 최진희

 

그 날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 수 가 없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당신을 알고 말았죠

말없이 흐르던 눈물을 난 감출 수가 없었네

창문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하나 둘 세고 있었죠

늦어도 그 날까지 약속만을 남겨둔 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

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

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늦어도 그 날까지 약속만을 남겨둔 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

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

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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