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양식/역사,인물

스티브 잡스를 성공으로 이끈 여인, 로렌 파월

풍월 사선암 2016. 5. 14. 08:41

스티브 잡스를 성공으로 이끈 여인, 로렌 파월

 

 

어릴 때 산만증후군을 갖고 있었던 스티브 잡스는 그가 만든 애플사에서도 쫓겨난 후 인수한 픽사와 넥스트의 연이은 적자로 늘 불안해했다. 잡스는 그 때 실패의 길을 걷고 있었다. 가진 돈이 거의 바닥이 나자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다.

 

그 당시 잡스는 스탠퍼드 대학 MBA 과정에서 강의를 하였다. 대학원생을 상대로 강연에 나섰던 잡스는 1989년 어느 날 강의실에 앉아 있었던 금발의 아름다운 여학생을 보자 그만 반해 버렸다. 강의 도중 내내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강의를 마쳤다.

 

그는 강연에서 늘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길에 서 있을 것입니다.” 라는 말을 자주 하였다.

 

강의를 마치고 사업상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바삐 주차장으로 가는 그가 강연에서 늘 하던 말을 자신에게 하였다. 오늘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이 여학생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게 좋을 지 아니면 사업상 미팅을 하는 게 좋을 지 갈등이 느껴졌다. 그는 차를 세우고 그녀에게 뛰어가 식사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 후 둘은 사랑에 빠졌고 여자는 아이를 갖게 되었다. 결혼하자는 여자의 제의에 잡스는 처음에는 거절하였지만 나중 둘은 결혼을 했다. 이 여인은 잡스의 이해하기 힘든 변덕스러운 행동을 잘 이해했다. 이후 잡스는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찾고 회사의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희한하게도 픽사는 '토이 스토리'로 흥행 1위에 오르면서 회사에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주가는 처음 인수 때보다 1,500배나 상승했다. 그리고 잡스는 애플사의 CEO로 다시 복귀했다.

 

엄청난 패배감에 젖어있던 스티브 잡스를 성공으로 이끌게 했던 이 여자가 바로 로렌 파월 잡스다.

 

“남자는 성공을 갈망하지만, 그 남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여자다.” 라는 말이 있다.

 

포브스는 로렌 파월 잡스를 세계에서 29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하기도 했다. 잡스의 사후 상속 재산으로 11조원을 받은 로렌 파월 잡스는 칼리지 트렉을 설립, 기부재단에 거액을 기부했다. 그녀는 사회적 약자들의 자녀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도왔다. 그녀는 오래전부터 공익재단에서 활동했다.

 

잡스가 획기적인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었다면, 그녀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세상을 바꾸고 있다.

 

하나님은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었다. “발가락뼈로 만들지 않아 늘 밟히고 살지 않도록, 머리뼈로 만들지 않아 늘 떠받들고 살지 않도록, 그의 보호를 받도록 겨드랑이 밑에, 사랑을 많이 받도록 가장 심장 가까운 곳에서...” 라는 말이 있다.

 

심장 가까이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갈비뼈인 여자는 결코 그 사랑의 심장을 그냥 두지 않는다. 남자를 멋지고 아름답고 훌륭하게 꼭 성공하도록 안정적으로 잘 뛰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