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풍월 사선암 2014. 9. 6. 23:10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즐거워야 할 명절날이 안타깝게도

아이에겐 평생 남는 상처의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별 생각 없이 툭툭 던진 고모나 삼촌, 할머니의 말들이

비수가 되어 시간이 지나도 그 생각만 하면

마음이 따끔따끔 하면서 아픈 상처로 남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그 좋은 명절 때 모여

가족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것일까요?

그냥 가족이니까 꼭 남들에게 하듯이 힘들게

말 가려가면서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일까요?

하지만 아무리 가까워도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할 말들이 세상에는 있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서로에게 응원의 말,

격려의 말, 공감의 말을 해주세요.

넌 이게 문제야가 아니고,

나도 사실은 너처럼 그랬었어라고 공감해 주고,

넌 분명 잘할 수 있어라고 믿어주세요.

이번 명절은 상처의 명절이 아니고

행복한 명절을 서로 선물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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