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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바다 그리고 겨울풍경이 어우러진 안면도로 떠나볼까

풍월 사선암 2013. 3. 21. 08:19

노을, 바다 그리고 겨울풍경이 어우러진 안면도로 떠나볼까

 

서울에서부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약 2시간정도 쭉 내달리다 보면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태안반도를 만날 수 있다.

특별한 계획없는 무료한 주말, 12일은 아쉽고 23일 코스로 제격인 안만도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안면도는 저녁노을은 서해 낙조의 3대 명소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애틋한 전설을 간직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해가 지는 광경은 누가봐도 황홀하다. 보고만 있어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꽃지의 일몰은 가슴 깊숙한 곳에서 뜨거운 열정이 솟아오른다.

 

또 안면도가 서해안 해돋이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며 천수만 연안에 위치해 있는 황도지역과 대야도, 영목항, 연포해변 등지도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게 보낼 이번 설 명절의 여행 컨셉,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동안 꼿꼿하게 얼어버린 몸을 살살 녹일 수 있는 온천여행도 추천한다.

 

몸을 푹 담가 연휴 동안 피로를 말끔히 풀어내고, 새로운 기운을 얻기에 온천여행은 겨울철 최고의 여행테마다.

 

리솜리조트 스파캐슬(구 덕산스파캐슬)과 오션캐슬이 위치한 안면도는 설 연휴 가족단위 온천여행으로 베스트 코스.

 

펜션숙박고객에게는 온천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 하다.

 

겨울에 즐기는 갯벌체험도 이색적이다. 세계 5대 갯벌중 하나로 꼽히는 `서해안 갯벌`은 최근 갯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변화에 힘입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상품이 되가고 있다.

 

갯벌에서는 조개잡이와 갯벌 동물체험, 해당화, 갯완두 등의 갯벌 식물체험, 모래성쌓기, 진흙놀이 같은 갯벌놀이를 즐길수 있다.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직접 잡아보는 조개잡이 재미에 어른들도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간 자신을 발견한다.

 

소금으로 맛조개잡기체험은 사계절 가능 하며, 겨울에는 삽으로 개불잡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태안반도는 2011년 개통한 태안해변길은 굽이굽이 돌아가는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각기 다른 32개의 해수욕장과 42개의 항포구가 위치해있어 12일로는 부족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한적한 바다와 우거진 소나무 숲 등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아울러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모래 해변이 잘 발달한 데다 겨울철만 되면 강력한 북서 계절풍이 몰아쳐 바닷가에는 사구(모래언덕)가 생기는데 이렇게 형성된 사구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몽산포에서 드르니항까지 13로 이뤄진 `솔모랫길`은 태안 7경에 해당하는 몽산포 해변과 별주부마을로 유명한 청포대 해변을 구경할 수 있으며 드르니항에서 꽃지까지 12길이로 조성된 `노을길`은 태안 8경인 할미할아비바위, 꽃지해변과 함께 덤으로 천연기념물인 모감주나무 군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안면도 지오랜드 펜션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근처 리솜스파캐슬에서 온천여행을 즐기고, 안면도 곳곳을 만끽하려는 가족여행객의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안면도는 겨울여행의 낭만과 함께 별미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테마의 여행이 가능한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올 설 연휴 안면도 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여행문의 041-675-5890

 

[매경닷컴 조성신기자]입력 201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