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영상/음악영상

최헌 - 가을비 우산속, 오동잎

풍월 사선암 2012. 10. 17. 12:39

 

'오동잎' 최헌, 암 투병중 별세(9월10일)..'애도물결'

 

'오동잎'으로 잘 알려진 가수 최헌이 암 투병 중 향년 64세의 나이로 별세한 안타까운 소식과 전해진 가운데 스타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가수 윤종신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동잎을 부르신 최헌 선배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개그맨 이병진도 "어린시절 좋아했던 가수 최헌 님의 '가을비 우산 속'...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결국 가시는 군요"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소설가 이외수는 "어제 '가을비 우산 속'을 부른 가수 최헌이 하늘나라로 떠나버렸군요. 제 애창곡 목록에는 최헌의 노래가 5곡이나 들어 있는데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겠지만' 이 가을에는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오래도록 가슴이 미어질 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또한 방송인 강병규는 "가수 최헌 씨의 별세 소식. '비타민'에 고정출연 하셨을 때 참 좋은 분이셨는데, 너무 허무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가을 남자 가수 최헌씨의 별세 소식은 가뜩이나 뒤숭숭한 시기에 슬픈 소식이네요. 검은 나비 호랑나비 시절부터 '오동잎', '가을비 우산 속에' 등을 히트시키며 유난히 가을이 되면 들려오던 그의 노래를 추억으로 간직해야 한다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명지대 재학 중이던 60년대 말부터 미8군에서 밴드 활동을 하며 전문 뮤지션 생활에 본격 돌입한 고 최헌은 197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 록밴드 히식스(He6)의 보컬리스트 및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어 1976년에 새로운 그룹 '호랑나비'를 결성하여 '오동잎'이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고인은 MBC 10대 가수 가요제 가수왕(1978),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가수상(1978) 등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