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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공주들의 전국

풍월 사선암 2012. 4. 3. 13:19

 

고우~공주들의 전국~(2011)

 

2009617일 처음 제작발표되어 2008년 방송됐던 아츠히메의 각본을 맡았던 타부치 쿠미코가 담당하였으며, 음향또한 아츠히메를 맡았던 요시마타 료우가 담당하게 되었다. 2009년 대하드라마 천지인과 같이 전국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를 무대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이후 에도막부 제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정실이 되는 고우. 고우는 과거 전국시대부터 에도시대 초기까지를 무대로 한 영상물에 가끔 출연하기도 하였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그 생애에 대하여 중심적으로 다룬다. 언니인 챠챠, 하츠와 같이 전란에 휩쓸리면서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인연을 키워나가 천하태평한 시대를 만들려 계속해 염원하였고, 마지막에는 쇼군의 정실이 되어 정실으로써의 기반을 닦았다. 이제는 대하드라마의 기본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세 영웅 모두 등장하는 내용으로써 특히나 각 시대의 중심에서 역사를 직접 보아온 고우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전국시대의 역사. 여성의 역사로써 드라마가 그려진다.

 

주연인 고우의 연기는 대하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우에노 쥬리. 대하드라마 역사상 8번째, 아츠히메 이후 첫 여성주연이 된다. 또한 장녀 챠챠의 역은 미야자와 리에, 차녀 하츠의 역은 미즈카와 아사미, 세 자매의 어머니역을 맡은 것은 스즈키 호나미(나레이션 역도 포함), 고우의 세번째 남편이 되는 도쿠가와 히데타다역은 대하드라마 첫 출연인 무카이 오사무가 채용되었다.

 

본 작품은 제13화의 시점에서 고우가 만 10~11세로 과거의 작품들에 비해 주인공의 소녀기가 굉장히 긴데, 작품 중의 설정 연령이 만 6(2화 시점)인 고우를 24세인 우에노 주리가 연기하는 등 세 자매의 소녀기에 아역배우를 전혀 쓰지 않고 20대에서 30대의 여배우가 연기하는 점, 그리고 코메디 같은 연출이나 대사, 또한 9세인 고우가 혼노지의 변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현재의 미에현 북서부에 위치하는 이가(伊賀)를 넘는다든지, 아케치 미쓰히데에게 설교를 하는 등 소녀기의 고우를 역사적 사건에 억지로 연결시키려는 사실과는 다른 전개에 대해 "시대극인데 '노다메 칸타빌레'로밖에 안 보인다.", "애 같아서 만화틱하다.",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 등의 의견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방송을 하는 NHK 측은 "소녀기를 아역배우가 아니라 우에노 주리가 연기하는 것은 고우의 성장을 시청자가 보고 더 강하게 감정 이입을 해주었으면 하기 때문이다.", "떠들어대는 장면이 많은 것은 소녀기이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면 새롭게 전개된다."고 해명하고 있다.

 

(고우 공주들의 전국 46) 전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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