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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에너지 절약정보

풍월 사선암 2010. 8. 17. 20:11

가전제품 에너지 절약정보

컴퓨터의 모니터와 본체는 절전모드 설정

 

■ 텔레비전  

텔레비전이 오늘날 현대인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하지만 텔레비전만 보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그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냉장고와 더불어 텔레비전 역시 대형제품을 선호하는데, 가족 수나 방 크기, 에너지효율 등을 고려해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현재 우리나라 시청자 70% 이상이 전원을 켜고 끌 때나 채널을 바꿀 때 리모컨을 사용하는데, 리모컨을 한번 쓰는데 드는 전력은 3W이다. 하루에 10번씩만 리모컨을 사용해도 전체 소비전력은 하루 2만5천㎾/h, 1년에 9백12만㎾h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 7천여만 원 어치 전력을 낭비하는 셈이다. 텔레비전 시청을 하루 1시간 단축하면 연간 한 대당 24㎾/h를 절약할 수 있고 이것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36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

 

■ 절약방법

1. TV 프로그램 안내를 미리 보고 꼭 보아야 할 프로만 본다.

2. 특히 리모컨형(원격형)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플러그를 뺀다.

3. 1천만 세대가 하루에 두 시간씩만 시청시간을 줄여도 연간 4백36억 원 절약.

4. TV스크린은 자주 닦아주고 화면 밝기를 줄인다.

5. 대형TV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길이다.

 

■ 세탁기

최근 신형 세탁기는 빨랫감에 따라 '자동'설정이 가능해서 세탁기가 모두 알아서 해주고 물의 온도나 양도 세탁기가 조절해 주지만, 세탁기의 세탁 특성을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 형이든 효과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빨랫감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주무르는 효과가 떨어져 때가 잘 빠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빨랫감을 적절한 양, 즉 세탁기의 용량에 따라 모아 두었다가 세탁하면 좋다. 전자동의 경우 물론 빨랫감이 적거나 얇은 천인 경우는 '절약 사이클'에 놓으면 40%정도 절전이 가능하다.

물이 따뜻할수록 때가 잘 빠지기는 하지만 60℃ 이상은 별 차이가 없으며, 보통 30∼40℃정도면 좋다. 세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세제의 양과 세탁효과가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 보통 물 30리터에 40∼50g정도면 충분한데, 그 이상은 아무런 효과도 없을 뿐더러 수질오염만 더한다.

 

■ 절약방법

1. 세탁시간은 10분 이내로, 그 이상이면 때는 더 빠지지 않고 옷감이 손상된다.

2. 헹구기 전에 탈수하고 나서 헹구면 물뿐만 아니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데, 손빨래시에도 탈수기를 사용하면 물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컴퓨터

요즘에는 컴퓨터가 없는 집이 별로 없을 만큼 PC보급률이 높아졌다. 그런데 직장에서 컴퓨터를 쓸 때는 가정에서처럼 전기를 절약하려는 의지가 별로 없다. 쓰지 않는 컴퓨터를 켜놓아 낭비하는 전력량은 17인치 모니터(소비전력 90W) 가 미동작 대기 시 60Wh 전력을 소비하고, 컴퓨터 본체는 미동작 대기 시 40Wh 내외 전력을 소비한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꺼놓으면 모니터와 본체를 합쳐 한 시간에 100Wh 절전이 가능하다. 훤한 대낮에 100W짜리 백열등을 그냥 켜두는 셈이니 아깝지 않은가.

 

■ 절약방법

1. 컴퓨터를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다.

2. 펜티엄 이상 컴퓨터는 모니터를 절전모드로, 본체도 절전기능이 있는 경우 절전 모드로 설정한다.

3. 프린터, 스피커 등 부속기기는 사용할 때만 전원을 켠다.

 

한국전력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