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장시하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과거는 언제나 외길 현재는 지체없는 선택이란 굴레일 뿐 내일은 언제나 양갈래 길일 뿐
애태우며 사랑했던 날들도 되돌아보면 그저 아련한 추억일 뿐 눈물로 헤어지던 날들도 작은 미소로 남는 것
작은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을 깨달을 때 삶은 빛이 나는 것
남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아파하고 남의 기쁨에 먼저 웃을 수 있는 것
삶의 뒤안길에 잠시 바라 본 세월이 노을처럼 붉기만 한 것은 세월이 이제는 당신을 감싸안는 것
그때 노을에 물든 세월을 바라보라 붉게 물든 노을에 안긴 당신의 모습을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
'행복의 정원 > 애송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장미 - 김남조 (0) | 2010.07.25 |
---|---|
삼각산 - 이성부 (0) | 2010.07.18 |
가을 노트 / 문정희 (0) | 2010.07.09 |
숨기고 싶은 그리움 / 한용운 (0) | 2010.07.03 |
6월의 장미 / 이해인 (0) | 201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