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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풍월 사선암 2010. 6. 13. 21:25

김학준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written by. 이현오

 

“북한은 지금 현대판 미신에 빠져있습니다. ‘주체사상’이라는 미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모든 진리가 김일성이고 누구도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1백년 서양인의 눈에 비친 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한마디로 온 거리는 각종 오물과 인분이 뒤섞여 뒹구는 더럽고, 사람들은 게으르고, 일할 의욕을 갖지 않아 가난하며 그 가난한 백성들에게 마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와 같은 관리들만이 득실거리는 나라였다고 김학준 (전 동이일보 회장, 현 한국국가기록연구원 원장)동아일보 고문이 밝혔다.

 

◀ 12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진화개혁추진회의 등이 주최한 21세기 포럼에서 김학준 동아일보 고문이 발표하고 있다. ⓒkonas.net

 

김학준 고문은 12일 오후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 분당포럼 이사장)가 주최한 포럼에 초청 강사로 참석해 조선후기 조선을 방문했다 본국으로 돌아가 조선에 관한 원고나 책을 집필한 서양인들의 시각을 중심으로 한 강연에서 당시 그들이 본 측면에서의 조선을 그대로 표현했다.

 

하지만 "의욕을 상실하고 운동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비웃음을 받았던 조선인들이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서고 있고, 세계적인 리더들이 배출되고 있을 뿐 아니라 동아일보가 개최하는 국제음악제에 참석한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앞으로 세계 성악계는 코리안이 지배할 것'이란 말을 이구동성으로 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 1백년 간 변화된 우리의 사회상과 발전상을 비교 제시했다.

 

김 고문은 그러면서 "그처럼 가난하고 더럽고, 게으른 조선이 오늘 세계 속에 우뚝 솟은 대한민국으로 발전한 것은 무엇보다도 교육의 힘이었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모든 진리가 김일성이고, '주체사상'이라는 현대판 미신에만 매달리고 있어 교육의 힘이 나올 수 있겠느냐고 반어법으로 될 수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 강연장에 모인 청중들이 김 고문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이 날 강연에는 전현직 학계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konas.net

 

이어 우리국민의 교육열이 높은 이유에 대해 "교육을 통해 벼슬을 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지만 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나라가 되었다"고 긍정하고, 그러나 한편으로 이제는 "자기 자신만의 출세가 아닌 공공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인재를 배출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될 때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서 더 훌륭하고 세계평화에도 기여하는 선도적인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김학준 고문의 강연을 요약 정리한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100년 전 서양인들이 본 조선 - "더럽고, 게으르고, 가난하며 흡혈귀 관리 득실"

 

오늘 제가 함께 하고자하는 테마는 지난날의 우리 역사입니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은 너무 놀라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난날의 조선이 어떻게 오늘에 와서 이만한 나라가 되었는지 그 중에서도 조선의 후기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조선후기를 언제부터 말하느냐 하면 학술적인 토론도 필요하겠지만 여기서는 흔히 하는 대로 왜란과 호란 등 양난이 끝난 이후를 후기로 돌이켜 보고자 합니다.

 

후기와 관련하여 조선을 방문하고 조선에서 생활한 서양인의 글이 참으로 많습니다. 조선에서 생활한 서양사람이 얼마나 되고 그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 조선을 소개한 원고나 책이 얼마나 될 것인가 했는데 책만 해도 100가지가 넘을 정도로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먼저 검토해보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후기 조선을 찾은 사람 중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참 많습니다. 이 사람들의 직업도 다양해서 목사, 교사, 의사, 기자, 외교관, 전문 여행가나 화가로 이 나라를 찾았고 조선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책으로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본 당시의 조선을 잘못 봤을 수도 있고 대단히 표피적 관찰에 끝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 말이 다 옳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분 나쁜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탕 위에서 고쳐져 오늘 우리 뛰어난 대한민국이 되었다는 그런 사실을 전제로 하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서양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한 것이 이 나라(조선)가 너무 더럽다고 한 것입니다. 더럽다고 해도 조선처럼 더러운 나라는 처음 봤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도 인분이 넘치고 냄새가 나서 걸을 수 없다는 구절도 한두 군데가 도 아니고 개천에도 너무 오랜 쓰레기가 쌓여서 거기서 풍기는 악취가 이 나라 전염병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가 전혀 손을 못쓰고 있는데 대해 놀라고 있습니다. 지방에 가서도 똑같이 놀라고 어디를 가나 대소변이 넘친다고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나라 사람들은 벌레와 함께 산다고 쓴 경우도 있고, 빈대와 이가 들끓는다는 말을 듣고 특별한 침구를 만들어서 조선으로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과는 너무 다른 모습입니다.

 

다음으로는 조선사람이 게으르다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자연히 가난할 수박에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가난해도 이렇게 가난한 나라의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학교를 세운 언더우드 목사 같은 경우를 보면, 당시 미국에서 목사는 4년제 대학을 나오고 다시 신학대학을 나온 사람이 하는 것으로 그 때 미국 사회에서도 전체 인구의 0.5퍼센트가 안되는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언더우드 박사가 선교사로 조선에 온다고 하니 가족들이 조선은 야만인 사회로 사람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여긴다고 하니 조상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가도록 해서 그렇게 하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럴 정도로 당시 조선에 대한 인상은 문명이 없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의 외교관은 조선으로 발령 받고는 나는 조선에 가서 근무하느니 차라리 교수형을 받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서양인이 왔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관리들이 너무 썩어 부정부패 하는 나라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나오는 말 중에 이 나라는 관리들이 백성을 '쥐어짜는 나라'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흡혈귀와 같고 하나는 흡혈귀에게 피를 빨리는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충정공 민영환은 존경을 받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영국 사람들의 눈에 민영환도 탐관오리라고 하고 전봉준이 동학난을 일으켰을 때 지적한 사람도 민영환입니다. 이는 국가가 백성을 뜯어먹고 쥐어짜는 시스템이었다는 것을 뜻하고, 그래서 민영환도 그 시스템 안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서양사람들은 그래서 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말하고, 백성들이 일을 안 한다면서 게으른 이유를 파악했는데, 그 중 조선에서 연해주로 이주해 열심히 일하고 사는 조선인들을 보고 그 이유가 열심히 일을 해도 국가가 뜯어가니 일을 안 한다고 영국의 유명한 여행가인 비숍 여사가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의 북한과를 비교하는 내용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숍 여사는 조선사람들이 현명한 정부를 만나고 정직하고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면 위대한 나라를 건설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어려울 것이라며 조선인들이 현명한 정부를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축복하겠다고 쓰고 있습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명명 노웰이 본 세상과 오늘

 

미국의 하버드 대학을 나오고 자기가 개발한 망원경으로 화성을 확인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천문학자로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최초로 서방세계에 알려지게 한 퍼시벌 노웰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노웰의 관찰에 의하면 첫째, 이 나라 사람들은 운동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밖에 나가서 뛰는 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왜 운동을 하지 않느냐" 하고 물으니 "그것은 천한 종들이나 하는 것이고, 양반은 몸을 놀리는 것이 아니다" 고해서 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6.12) 남아공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립니다. 우리 모두 다시 16강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모르는 조선사람과 너무 다른 조선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지요. 노웰은 또 조선사람은 수영을 모르고 강이나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좋은 강과 바다가 있음에도 "점잖은 사람이 어떻게 옷을 벗고 강에 가느냐"고 합니다. 그래서 조선사람은 수영을 모르는 민족이며, 더 나아가 바다를 두려워하고 해양 진출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는 세계적인 정상급 수영선수인 박태환 선수가 나왔고 이전에는 최윤희 자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우리는 세계적 해양국가가 되고 원양회사들이 원양어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너무나 다른 코리아가 태어난 것입니다.

 

노웰은 또 조선사람들은 스케이트를 몰라 한강의 얼음 위에서 겨우 하는 것이라고는 해머로 작은 구멍을 파고 거기서 잉어를 잡아 올리는 것을 유일한 운동이라고 봤습니다. 많은 체육전문가들도 스피드 선수는 나오지만 피겨는 나오지 못할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 100년 전의 예언을 깨트리고 김연아 선수 같은 세계적 선수들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날 서양인들이 본 사람과는 너무 다른 위대한 한국인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운동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비웃음을 받았던 조선인들이 글로벌 인재로 우뚝서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리더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에서 국제음악제를 하면서 놀란게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이 음악제에 참가하면서 "앞으로 세계 성악계는 코리안이 지배할 것"이란 말을 이구동성으로 하더라는 것입니다.

 

너무 대조적인 나라가 된 '조선-대한민국'

 

너무 대조적인 나라가 되었습니다. 당시 서양인들은 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진단을 했습니다. "일본의 지배를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사이에서 두 나라로 양분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맞은 것이지요.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11위의 경제, 무역 대국으로 칭송 받고 있습니다. 국제적 논문지인 '포린'도 앞으로 20년 뒤에 대한민국이 경제에서 세계 5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것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무슨 배경에서 망하리라고 예측 받은 코리아가 반쪽으로도 세계적 나라가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해방이후 1948년 남쪽에는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북에는 공산정권이 들어섰습니다. 당시 우리모습은 극빈의 나라로 3년 전쟁을 겪고난 이 나라는 잿더미만 남은 나라였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으로 전쟁을 맞은 저는 대체로 기억을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원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라였고, 기본적으로 한국은 농업국가이고 소 없이는 살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의 기본성격이 농업국에서 공업국, 상업국가로 바뀌었습니다. 놀라운 변화입니다. 지난 우리의 역사를 보면 늘 문제가 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용어가 바뀌면서 농업에서 공업 상업 무역국가가 되었기에 지주-소작인의 갈등이 소멸되어 버렸습니다.

 

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이 표출되는 나라에서는 진정한 근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지금은 농업의 비중이 최소화되고 있으니 근대화된 징표의 하나라 하겠습니다.

 

조선왕조 후기에 실학자들이 나타났는데, 그 중에 박 제가는 학자가 있습니다. '북학의'를 저술한 박제가는 서자 출신으로 벼슬에 제한을 받아 벼슬을 해도 낮은 벼슬에 만족해야 했는데 그는 북학의 에서 사-농-공-상 대신 상업을 강조했습니다. 당시에는 사-농-공-상의 체계아래 '농자천하지대본'을 강조해서 농업을 중시한 사회였습니다. 상업을 억제하는 '중농억상'정책을 했는데, 이는 상업국가가 되면 독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전제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나라는 농업을 중시했는데, 이에 대해 박제가는 "'농자천하지대본'으로는 나라가 발전되지 않는다"면서 상업을 중시하면서 '유무상통'을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는 중농에서 중상, 무역 국가로 바뀌어지는 과정이며, 상업과 무역이 일어나 국가 성격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독재도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박제가의 사상이나 이론이 대한민국에 와서 구현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든 대한민국은 정변이 많았고, 정변이 많은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요. 청산할 것은 청산하고 쇄신하면서 지도층 교체를 통해 국가를 변화시킨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남-북한 비교

 

서양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것 중 또 하나가 '쇄국정책'하는 한 절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북한을 보면, 고종 때 기근이 매우 심해서 평안도 일대에서는 길거리마다 시체가 쌓여 있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가난한 부모들은 쌀 한말을 받고 어린 딸들을 중국인에게 팝니다. 옛날 이야기인데도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비참했어요.

 

해서 프랑스 신부가 이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과 무역해서 장사하면 쌀, 보리를 사들일 돈이 정부에 있으니, 일과 무역을 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지만 문호를 열면 조선이 망하는 것으로 알고 문을 닫았기에 결국 조선은 망했다. 마찬가지로 북한이 개혁·개방하면 잘 살수 있고 굶주림과 탈북자도 구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김정일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역사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입니다.

 

대신에 남쪽은 개방정책을 썼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화의 길을 걸었습니다. 부작용도 없지 않았지만 국제화 속에서 글로벌 국가 중에서도 위에 서게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조선 사람이 게으르다고 흉을 봤지만 새마을 운동이 일어나면서 모든 계층 사람이 땀흘려 일하고 부를 이룩하는 대전환을 마련했습니다. 한때 새마을 운동을 독재체제 유지로 봤지만 지금 이 운동을 배우려 해외에서 찾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한국에서 새마을 운동을 배웠으면 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하는 국가로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여행가 비숍 여사의 말을 떠올리면 "코리안이 언젠가 정직한 정부, 현명한 정부를 맞이하거나 만들어내게 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해서 위대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서 전반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이 정도 하는 것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은 굶주림과 탈북자 억압의 상징으로 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지금 현대판 미신에 빠져있습니다. '주체사상'이라는 미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모든 진리가 김일성이고 누구도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남쪽은 현명한 정부나 지도층을 만났거나 국민이 힘을 발휘한 것이며, 중요한 것이 교육이었습니다. 서양인들이 우리를 흉보면서도 공통적으로 칭찬한 또한 교육입니다. 하멜도 조선사람은 교육열이 높다고 평했을 정도로 높은 교육의 결과로 우수한 국민이 생성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자본으로 이만한 나라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북한은 오직 주체사상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어찌 거기서 교육의 힘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물론 교육열이 높은데도 이를 통해 벼슬을 하고자 하는 측면이 크기도 하지만 어떻든 세계적 수준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를 토대로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공헌해야하고 그러려면 인재들에게 더욱 좋은 공부를 하게 하면서 애국심과 봉사심, 공공의 정신을 고취토록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의 출세가 아닌 공공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인재를 배출케 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대한민국은 세계속에서 더 훌륭하고 세계평화에도 기여하는 선도적인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