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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섬

풍월 사선암 2009. 9. 11. 23:57

카프리섬너비가 1.6km, 길이가 2km인 작은 섬으로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연중으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 카프리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황제와 귀족,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비의 허니문으로 유명한 카프리 섬~~~

 

 

눈이 시리도록 투명한 마리나그란데 항구의 해수욕장

아나 카프리로가는 절벽 중간에 아슬아슬하게 뚫린 산악도로가 위태롭다.

해수욕장에는 물은 맑으나 백사장이 없다.

카프리로 올라가는 산악기차, 푸니콜라레역에서 카프리까지 10분정도 걸린다.

카프리를 오르는 푸니콜라레 측면

경전철에서 내리면 바로 움베르토 1세 광장이, 카프리 타운에 있는 중심 광장으로, 이 섬의 중심부이자 섬 여행의 거점이 되어 주는 곳이며, 그랑카페(Gran Caffe)에서 느긋하게 로만 카푸치노를 즐기는 것도 멋이 있다.

이 광장은 장난감 같은 집들로 둘러싸여 있고, 꽃 울타리도 인상적이다.

 

대부분의 호텔과 식당, 상점들은 카프리 타운에 있다.

패션 가게들은 유럽의 부호들이 많아 고가상점이 많은 게 험.

 

 

 

 

마리나그란데 항에서 조금 오르면 아름다운 레스트랑 '카프리 문"이 있다.

 

아우구스투스 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어 보아도...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정원은 고대 로마시대의 건축물의 옛 터로 오리지널은 19세기에 카프리에서 살았던 부유한 독일 기업가 프레드리히 알프레드 그룹의 소유였으나, 후에 이 정원을 카프리 타운에 헌납했으며, 타운 측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기리는 정원으로 정원 이름을 새로 지었다고.

 

 

이 정원에서 웅장한 카프리 해안가와 절벽, 그리고 솔라로 산의 가파른 모습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몬이 연중으로 생산되어 주 음료인 리몬첼로(Limoncello)을 만들어내는 주산지이며, 향수로도 유명합니다.

광장에서는 섬의 절벽과 나폴리만의 푸른 빛 바다 등 그 자체만으로도...

15세기에 해적을 피하여 고지에 형성된 마을이 현재 섬에 있는 카프리, 아나카프리 2개 마을의 기원으로 카프리섬의주택들. 카프리 섬은 카프리(Capri)와 아나카프리(Anacapri), 두 개의 타운이 있으며, 약 8천명이 카프리에, 약 7천명은 아나카프리에 살고 있습니다.

카프리 절벽 사이사이에 꿈속에 본 듯한 별장들이 세계의 부호들과 스타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라는데?

카프리 섬에 도착하면 숨 막히는 경관과 신비로운 동굴,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절벽 등을 만나게 된다.

 

 

아나카프리 절벽위의 고급별장들

솔라로산~ 깍아지른듯한 절벽 밑에 지어진 별장

 

 

 

깍아지른듯한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꾸불 꼬불길은  내려가기가 현기증이...

카프리 물빛에 취해 시나브로 바다 속으로 빠져들다.

카프리의 석양까지 덤으로 볼 수 있었다.


 

카프리 섬 (이탈리아 섬)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방 나폴리 주에 속하는 섬.


카프리 섬 / 이탈리아 카프리 섬의 절벽이 ... 나폴리 만의 남쪽 입구 부근에 있다. 소렌토 반도와 마주보고 있는데, 선사시대에는 이 반도와 연결되어 있었다. 이 섬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졌으며, 길이 6.25㎞, 최대너비 2.88㎞, 면적 10㎢이다. 최고봉은 서부에 솟은 솔라로 산으로 높이가 589m에 이른다. 가파른 절벽들이 계속되는 해안의 두 만입부, 즉 방파제로 보호되는 북쪽 해안의 마리나그란데와 북풍이 특히 강하게 불 때 사용되는 남쪽의 마리나피콜라가 정박지로 이용된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이 섬은 후에 그리스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로마 제국 초기에는 황제들의 휴양지(카프레아이)로 이용되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거주했으며, 티베리우스 황제는 여러 채의 별장을 지었다. 그 가운데 나폴리가 내려다보는 섬의 북동부 끝머리에 지어진 이오비스 별장이 발굴되었다. 10세기에 주민들은 해적들의 약탈을 피해 해변가 정착지를 버리고 해안보다 높은 지대, 지금의 카프리 시(동쪽)와 아나카프리(서쪽)가 위치한 곳으로 옮겨갔다. 19세기에 카프리와 아나카프리 사이를 연결하는 마차 길이 생기기 전까지 아나카프리는 스칼라 페니차(페니키아의 계단)로 불리는, 800개의 계단을 통해서만 왕래가 가능했다. 중세 때 카프리 섬은 몬테카시노 대수도원에 귀속되었고 아말피 공화국의 일부를 이루다가 나폴리 왕국에 넘어갔다. 나폴레옹 전쟁중 프랑스와 영국에 번갈아 점령되었으며, 그후 1813년에 양(兩)시칠리아 왕국에 반환되었다. 카프리의 암석해안에 있는 많은 동굴들 중 한 곳에서 석기유물들이 발견되었다. 동굴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그로타 아추라('푸른 동굴')는 1826년에 재발견되었고 배로만 접근할 수 있다. 입구를 거의 채운 물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독특한 푸른 빛을 발하는 데서 이 동굴의 이름이 기원한다. 중세의 바르바로사 성과 카스틸리오네 성의 유적이 있으며, 이 섬의 수호 성인의 이름을 딴 산코스탄초 교회가 가장 오래된 교회(10~11세기)이다. 스웨덴의 작가 악셀 문테는 티베리아누스 황제의 별장이 있던 자리에 산미켈레 별장을 세웠다.


19세기 후반부터 카프리는 남부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특히 아름다운 경치와 온화한 기후로 유명해졌다. 물이 부족하지만 기후가 온화하여 식물이 잘 자라는 곳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다양한 식물상이 분포하며, 수많은 종류의 철새 도래지이기도 하다. 이 섬의 이름은 카프라(capra : '염소')나 카프로스(kapros : '멧돼지') 두 단어 중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름다운 해수욕장들과 수많은 호텔 및 별장들이 있으며, 나폴리와 소렌토로 이어지는 증기선과 수중익선들이 자주 운행된다. 관광업 이외의 산업으로는 농업(포도·올리브·감귤류)과 어업이 이루어진다. 1978년 본토와 연결된 해저 수로가 완공되어 담수가 공급되면서 각종 산업부문이 활성화되고 있다. 인구 7,489(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