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우리음악

양희은-상록수

풍월 사선암 2009. 5. 30. 09:10

 

양희은 - 상록수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라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