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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먹을때 먹지말아야할 음식

풍월 사선암 2009. 3. 27. 19:30

 

 

한약을 먹을때 먹지말아야할 음식   

 

1. 금기음식의 경우

한약을 복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알겠지만 복용할 때는 대개 함께 먹으면 안되는 금기음식이 있다.


이 금기음식은 어떤 경우에는 귀찮을 정도로 많아서 약을 꼬박꼬박 먹는 것보다 금기를 지키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다.


왜 한약에는 금기음식이 많은 것일까? 이는 물론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정 음식을 금기하는 이유는 첫째로 한약의 성질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약물의 성질이 따뜻한가 찬가에 따라 치료효능이 차이가 있어 이를 중요시한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도 가능하면 같은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반대의 성질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따뜻한 성질의 약을 복용할 때 지나치게 찬 음식을 먹거나 찬 성질의 약을 복용할 때 지나치게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둘째 이유는 약을 복용할 때 함께 먹는 일부 음식들이 약의 대사속도에 영향을 주어 약의 효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약물 중 유효성분의 배설을 늦추는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몸 밖으로 배출이 늦어져 효과가 높을 것이고, 배설을 빠르게 하는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배출이 빨라져 효과가 금방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한약 복용시 금기 음식은 질병이나 약에 따라 종류가 매우 많다.


일반적으로 지나치게 찬 음식, 익히지 않은 날 것, 기름진 음식, 지나치게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 과음 등은 공통적인 금기음식이다.


이 금기는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한약이론과 의사의 경험에 의해 이루어져 온 것이므로 한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할 경우 한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현명한 복용 태도다.


2. 금기음식

돼지고기, 닭고기, 밀가루 음식, 녹두나물 음식, 맵고 짠 음식, 커피, 콜라, 무, 술, 양약

 


한약먹을 때 먹지 말아야 할 음식과 그 이유는?


1.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는 이유

ㄱ. 특별한 체질(태음,소음인)인 경우는 특히 돼지고기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ㄴ. 동물성 지방질에 많은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 고혈압, 중풍들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ㄷ. 위. 장관이 약할 때 과식하면 장에 부담이 생겨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ㄹ. 더운 약을 복용할때 돼지고기의 찬 성질이 약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ㅁ. 염증이 있을 때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ㅂ. 약이 위, 대장에서 기름과 엉켜버려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닭고기의 경우도 돼지고기와 비슷한 이유로 먹지 못하게 합니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반드시 피하여 한약을 복용해야 될 경우는 전체약의 일부에 불과하나 될 수 있으면 한약의 흡수를 이롭게 하기위해 먹지 않도록 권합니다.


3. 밀가루 음식은 한약복용 시에 금합니다.

밀가루 음식은 위장병을 앓고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소화관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소화가 잘 안되어 약물의 흡수에 장애를 줍니다.


4. 녹두나물로 만든 음식은 모든 한약의 복용 시에 금합니다.

녹두나물은 부자, 초오같은 맹독성의 약물을 잘못 복용했을 때 그러한 독을 없애주는 해독제이기 때문에 한약을 복용 시에 녹두음식을 먹으면 한약이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5. 맵고 짠 음식과 커피, 콜라등의 자극성식품은 위장병을 앓고 있거나 장이 약한 사람에게 대단히 좋지 않습니다. 위점막의 궤양을 유발시키거나 장의 운동을 저하시켜서 설사를 발생하게 하고 심지어 심한 복통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6. 는 한약 중에 지황(생지황, 건지황, 숙지황)이라는 약제와는 서로 상극으로서 약물의 효력을 저하시키고 체질에 따라서는 흰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황이 들어간 약을 복용할 때는 무(생무, 삶은 무)를 먹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7. 사과는 감기에 걸리거나 그 외의 경우로 위산과다 기침 또는 천식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금합니다.


8. 은 한약복용시에 될 수 있으면 금하나, 통증질환의 치료제를 복용할 때 반주정도는 오히려 한약의 흡수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과음을 하는 경우는 약효를 기대할 수 없고 반대로 약효를 떨어지게 합니다.


9. 양약은 한약의 복용 시에 1시간 정도의 시간간격을 두어서 복용하되 약의 종류를 알고서 한의사에게 문의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