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애송시

가족 - 용혜원

풍월 사선암 2008. 9. 18. 10:33


가족 - 용혜원


하늘 아래

행복한 곳은

나의 사랑 나의 아이들이 있는 곳 입니다.


한 가슴에 안고

온 천지를 돌며 춤추어도 좋을

나의 아이들.


이토록 살아보아도

살기 어려운 세상을

평생을 이루어야 할 꿈이라도 깨어

사랑을 주겠습니다.


어설픈 애비의 모습이 싫어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지만

애정의 목소리를 더 잘 듣는 것을


가족을 위하여

목숨을 뿌리더라도

고통을 웃음으로 답하며

꿋꿋이 서 있는 아버지의

건강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