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용혜원)

풍월 사선암 2008. 7. 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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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날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질때면

                온 세상이 새롭게 씻어지고 내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기분이 상쾌해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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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이면

            그 비를 맞는 재미가 있어 속옷이 다 젖도록

               그 비를 온몸으로 다 맞으며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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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뻑 젖어드는 기쁨이 있었기에

             온몸으로 온몸으로 다 받아들리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며 소낙비를 어린 날처럼

                   온 몸으로 다 맞을수는 없지만

                       나의 삶을 소낙비 쏟이지듯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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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나도록 멋있게 열정적으로 후회없이

              소낙비 시원스레 쏟아지듯 살면

                 황혼까지 붉게 붉게 아름답게 물들것입니다

                    사랑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