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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싱글로 가는길

풍월 사선암 2007. 11. 16. 23:37

 

골프 싱글로 가는길


골프란 ? 골프란 어떤 운동인가 ?

골프는 한 마디로 수백 미터 전방에 있는 직경 10.8㎝의 구멍(홀) 안에 직경 4.3∼4.5㎝ 크기의 볼을 집어넣는 게임이다.

홀 안에 가장 적은 횟수로 쳐서 볼을 집어넣는 사람이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백 미터나 떨어져 있는 그 작은 홀에 볼을 쳐서 한 번에 넣을 수는 없다. 그래서 골프에는 파(par : 기준타수)라는 것이 있다. 골프의 파에는 파3, 파4, 파5 등 세 종류가 있다. 파3란 세 번 쳐서 벌을 홀에 넣어야 하는 것이고 파4는 네 번, 파5는 다섯 번 쳐서 넣으면 만점이라는 뜻이다.


물론 프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보다 더 많은 횟수를 쳐야 홀에 볼을 넣을 수 있다. 그러한 파는 물론 홀의 「거리」에 따라 정해진다. 파3란 거리가 짧기 때문에 세 번 만에 넣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파5는 거리가 길기 때문에 다섯 번만에 넣으라는 뜻이다.


골프 규칙에 따르면 각 홀의 거리는 파3홀이 229m 이하, 파4홀은 230∼430m, 그리고 파5홀은 431m 이상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 같은 거리의 가이드 라인은 남자 골퍼의 경우이고 여자는 파3를 192m 이하, 파4를 193 ∼366m, 그리고 파5를 367∼526m로 권장하고 있다.


파3홀은 「거리상으로」골퍼가 한 번 쳐서 홀 또는 그 근처에 도달할 수 있는 홀을 뜻한다. 골프장의 파 3홀은 대개 100∼200m로 보면 되는데, 이러한 거리가 바로 골퍼가 한 번에 볼을 날릴 수 있는 거리인 것이다. 결국 파 3홀은 한 번 쳐서 홀이 있는 그린까지 볼을 보내고 그 후에 남은 거리를 두 번의 퍼팅으로 넣으라는 의미다.


그린이란 홀이 있는 타원형의 지역으로서, 이 곳은 잔디를 아주 매끄럽게 깎아놓아 볼을 굴릴 수 있게 돼 있다. 그린에서 볼을 굴릴 수 있는 클럽이 바로 퍼터 (putter)이고 퍼터로 치는 것을 퍼팅(putting)이라 한다.


골프의 모든 홀은 두 번의 퍼팅을 기본으로 한다. 파3홀은 논리와 마찬가지로 파4홀은 거리상으로 두 번 쳐서 그린에 도달한 후 두 차례의 퍼팅으로 넣어야 하는 홀이고 , 파5홀은 세 번 쳐서 그린에 도달한 후 2퍼팅을 합해 다섯 번 만에 넣어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이 과정에는 「변수」가 무척이나 많다. 볼이 그린에 오르지 않았더라도 그린 밖에서 쳐 홀에 볼을 붙이며 원퍼트만 할 수도 있는 식으로 말이다.


결론은 「꿩 잡는 게 매」라는 것으로 , 될수록 적은 타수로 홀인 시키는 게 골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셈이다. 골프 규칙에 『볼의 크기는 직경이 4.267㎝보다 작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즉 이 크기보다 크게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홀 크기가 10.8㎝로 규격화 돼 있기 때문에 볼 크기가 커지면 그만큼 구멍에 넣기가 어려워진다.


골프에서만큼은 넣기에 빡빡한 것보다는 넉넉한 게 좋다는 얘기다. 그래서 볼 크기는 보통 직경 4.5㎝ 정도로 만든다


 

1. 골프를 잘 치려면

 

 

1. 스승을 곁에 두자.

혼자만의 골프 연습은 안전하고 빠른 등산로를 포기한 채 숲속을 헤매는 등산가이다. 연습 목표 설정과 방법을 어떻게 할지 지도를 받아야 한다. 잘못된 연습은 내 골프를 퇴보시킬 수 있으며 자칫 연습이 아닌 노동이 되어 버린다. 특히나 초보자나 기량향상의 목표를 갖었다면 골프에 있어 스승은 필수 조건이다. 티칭프로도 좋고 기량과 이론이 어느 정도 겸비한 주위의 선험자도 좋다. 최악의 선생도 홀로 연습보다는 낫다는 게 필자의 견해이다.


어쩔 수 없는 여건이라면 골프 교습서나 영상제작물을 독파하고 안되는 부분을 원포인트 레슨으로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의 힘으로 익히기에는 골프의 이론과 기술이 너무 만만치 않다. 그저 혼자서 독학으로 이루었다는 수준급의 골퍼가 많이 있는데 과거의 스승을 기억 못하는 일이 전부라고 봐도 된다.


2. 빈 스윙을 꾸준히 하자.

전제가 붙는다 .자신만의 올바른 스윙을 가져야 한다.


타이거우즈나 박세리의 스윙은 내 스윙으로 만들기는 벅찬 대상이다. 자신만의 이지 스윙을 찾고 익혀야 한다.


현 상황에서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최선의 스윙은 무엇인가? 바로 빈스윙(공스윙, practice swing)이다. 모든 골퍼가 빈 스윙시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평상시의 연습은 물론 스윙 교정시 충분한 빈스윙은 대단히 효과적이다. 물론 연습장에서의 빈스윙은 무척 지루하다.


그러나 골프 연습이 재미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빈스윙을 익혀야 한다. 쥬니어의 경우 골프 성장 속도가 일반 성인에 비해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데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빈스윙의 반복에 있다고 확신한다. 그들이 쓸 데 없이 하루 수백번의 빈스윙을 한다고 볼 수 없다.


자고 일어 나서도, 술 취해서도, 옆에 벼락이 떨어져도 구사할 수 있는 자신만의 올바른 이지 스윙을 지녀야 한다.


3. 폼은 하나다. 7번 하나면 족하다.

숏아이언은 찍어 치고 페어웨이 우드는 쓸어 치며 드라이버는 올려 쳐라?


과연 각 클럽 마다 스윙을 달리 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10개가 넘는 클럽마다 스윙이 다르다면 골프가 너무 어렵다. 숏게임을 제외한 일반 스윙은 하나이다.


클럽의 길이에 따라 스탠스의 폭이 달라지고 놓여진 공의 위치가 변할 뿐이다. 스윙은 같은데 변하는 상황에 따라 공이 찍히고 쓸어지고 올려 치게 될 뿐이다.


7번 아이언으로 80%의 굳샷을 만든다면 바로 싱글(로우 핸디캐퍼)이다.


드라이버나 롱아이언의 과도한 연습으로 자신의 좋은 스윙을 망가뜨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샷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7번 아이언 그도 어렵다면 8번 아이언을 잡아 본인의 템포와 리듬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4. 숏게임과 퍼팅.

골프는 스코어의 게임이다. 스코어 줄이는 첩경은 숏게임과 퍼팅이다.


스코어의 반 이상은 바로 어프로치와 퍼팅이다. 연습의 상당 부분을 당연히 할애 해주어야 한다. 연습장에서의 연습시 시작을 어프로치로 해서 마무리 역시 이 것으로 하는 것이 드라이버로 시작해 이 것으로 마무리 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연습장에 들어서자 마자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골퍼? 어렵다.


퍼팅을 그저 필드에서의 감이라 여기면 오산이다. 프로 골퍼가 가장 많은 연습 시간을 투자 하는 게 바로 퍼팅이다. 퍼팅을 누구에게 지도 받기도 어렵다.


퍼팅에 일가견을 갖고 싶다면 데이브 펠츠의 “퍼팅 바이블”을 권한다. 말이 필요 없는 제목대로의 바이블이다. 안방에서 거실에서 문지방에서 한 이주일 고민하면 퍼팅은 놀랍게 변한다.


퍼팅이 안된다? 퍼팅연습을 안했음이 주 이유이다.


5. 클럽의 선택.

골프라는 스포츠의 사용도구인 골프클럽은 야구의 글러브나 배트와는 다르다. 선택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가격이나 브랜드는 선택의 중요도에서 뒤로 밀린다.


자신에게 맞는 스펙이 우선이다. 자신의 근력과 리듬, 템포, 헤드 스피드를 고려한 스펙이 우선 되어야 한다. 반드시 주위의 전문가를 동원해 선택해야 한다.


또 하나 골프 클럽은 귀금속과 같은 소장을 목표로 하는 영구 불변의 제품이 아닌 소모품이다. 3년에서 5년이면 헤드의 물성도 변하고 샤프트의 탄성도 변한다.


또 그 정도의 세월이 지나면 새로운 기술의 좋은 제품이 출시 되어 있다.


명품이라고 5년 이상된 중고를 선택하는 것은 절대 말리고 싶다. 초보자 역시 6개월이나 일년 치고 바꾼다는 생각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바람직 하지 못하다. 제대로 된 클럽의 선택, 골프 잘치기의 필수이다.


낮은 로프트, 강한 샤프트. 골프를 익히면서 따르는 작은 유혹이다.


아마츄어 골프 잘치기의 5가지 팁을 내 놓았다.


너무도 당연하고 식상한 얘기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머리가 아닌 몸으로 치는 골프이기에 비기나 묘안이 있을 수 없는 것을…


골프는 아마추어에게 쉬운 운동이며 프로에게는 어려운 운동이다. 10살짜리 꼬마도 70대의 스코어를, 또 70대의 어르신도 70대의 스코어를 기록한다. 10살짜리 꼬마가 골프의 철학이나 도를 얼마나 알겠는가? 칠순의 어르신이 얼마나 대단한 근력을 지녔겠는가? 주위에 치명적인 신체의 장애가 있음에도 아마츄어 정상급의 실력을 갖춘 골퍼도 있다.


수준에 이른 골퍼의 특징은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골프에 집중했다는 당연한 공통점이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10년을 연습한 골퍼보다 하루에 두시간씩 두달동안 매일 연습한 골퍼가 효과적이다. 어차피 치다 말 골프가 아니라면 얼마의 기간 동안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 연습 없는 기량 향상은 없다.


누구나 정말 누구나 최대 6개월을 투자한다면 70대의 스코어는 이룰 수 있다.


운이 뒷받침 되어 주면 이븐도 언더도 가능한 것이 골프이다.


다만 우리가 골프의 스코어로 생업을 삼지 않는다면 골프의 스코어는 입에 침을 튀어가며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며 당연 지상목표도 될 수 없다.


그보다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은 매너와 에티켓이다. 물론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이 매너와 에티켓도 빛을 발하고 동반자를 위한 배려나 아량도 가능해진다.


 

2. 점수관리


어떻게 쳐야 씽글이고, 보기플레이어 또는 99 타 (3 자리 수 이내) 이내에 들 수 있을까?

 

 

1. 보기플레이어

- 90 타 (정규홀 72 타 + 18 타)가 되려면

- 72 타만 치는 골퍼의 경우 평균적으로 36 번 스윙하고, 36번 퍼팅하여야 되는데

- 12 번 스윙 더하고 6 번 퍼팅을 더해야 이론적으로는 90 타 골퍼가 될 수 있다.

- 이 때 12 번 스윙을 더했다는 얘기는 3 번 스윙할 때 1 번 실수 (미스 샷)을 하고, 6 개 홀에서 3 퍼팅

   을 했다는 뜻이다.

- 따라서 평균 3분의 1 (33%)은 실수하는 골퍼가 보기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2. 더블보기 플레이어 (99 타)

-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면

- 99 타는 72 타 + 27 타 이므로

- 36 번 스윙할 때 2 번에 한번 실수해서 18 번 더 휘두르고

- 36 번 퍼팅 (18홀 각 홀 당 2 퍼팅)할 때 9 홀에서 3 퍼팅하는 실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 따라서 평균 2분의 1 (50%)은 실수하는 골퍼가 더블보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3. 그러면 씽글 디지트 핸디 캐퍼는

- 6 분의 1 (약 16%) 실수 하는 골퍼고


4. 이븐파 정도의 프로선수는

- 이론적으로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연습장에서 연습할 때 2번에 한번 나오는 미스샷을 3번에 한번으로 줄이면 더블보기 플레이어가 보기 플레이어로 될 수 있다. 실제는 골프코스에 언듈레이션 (지면의 요철)이나 비탈 및 러프 등이 있어서 골퍼들은 더욱 어려운 환경을 접하게 되므로, 편안한 연습장에서의 연습스윙의 미스샷은 더욱 적어야 된다. 씽글은 6번 쳐서 한번쯤 실수해야 되고 (연습장에서는 수십번 쳐서 한번 쯤 미스샷이 나와야 하지 않을 까?) 선수는 100 번 쳐서 1 번쯤 미스샷이 나올뚱 말뚱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골프는 어렵고, 현장 경험도 많이 필요하고 그리고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열심히 연습한 걸 필드에서 써먹고 잘 통했을 때의 통쾌함, 이 맛을 즐기는 것이 골프가 아닐까? * 선수급이 되려면 실수가 나와도 만회할 능력을 갖춰야 하고, 한 번의 스윙이 시합 전체를 지배하므로 언제 어디서나 한결 같은 스윙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완벽한 휘니쉬 자세가 항상 나오는 스윙연습이 되어 있어야 한다


 

3. 스윙의 회전축


1. 채를 잡고 있는 손목

2. 팔목

3. 어깨

4. 허리

5. 무릎

6. 발목

7. 발바닥 (몸 전체가 돌게 될 수 있음)으로 7 군데나 된다.


스윙 시 손목과 허리의 회전축만 사용하여야 좋은 스윙을 만들 수 있다.

실제 스윙에서는 사정이 간단치 않다. 위의 두 회전축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골프 연습이다.


1. 손목은 빽스윙 시 코킹과 활로우 스윙 시 L 자 유지를 잘해 주어야 하고


2. 팔목은 왼팔의 경우 빽스윙 시 기브스 한 것처럼 쭉 펴서 해주고, 오른 팔은 빽스윙 탑이 형성될 때

    90도 각도 유지하고


3. 어깨는 빽스윙 시 왼쪽 어깨가 정면을 보도록 90도 정도 회전 시키고, 활로우 스윙 시 오른쪽 어깨는

    어드레스 때 위치에서 임팩이 되도록 오른발 쪽에 잡아준 상태에서 채를 뿌려주고


4. 허리만 꼬아서 스윙이 되도록 빽스윙 시 채를 오른쪽 90도 위로 90도 올려서 해주고


5. 무릎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빽스윙 시 골반이 돌면서 함께 돌게 되므로 어드레스 때 미리 골반

    오른 쪽으로 약간 돌려서 허벅지가 땅겨지는 느낌이 있는 자세에서 스윙 (땅겨지는 느낌이 빽스윙

    하면서 없어지면 스웨이) 을 해주고


6. 발목 항상 고정하고, 체중 이동이 되도록 버텨서 빽스윙 시 오른쪽 스웨이와 활로우 스윙 시 왼쪽

    스웨이가 생기지 않게 해준다.


7. 발바닥을 중심으로 몸이 돌면 무조건 안 되므로 활로우 스윙 시 오른쪽 어깨를 잘 잡은 상태에

    임팩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 위 내용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첫째는 4 번이고, 둘째는 1 번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3 번

   이라 생각한다.


스윙에 있어서의 새로운 두 개의 축 우리는 스윙을 하면서 ‘하나의 축’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하나의 축이 바로 머리다.


머리를 스윙의 축으로 가정한다면 스윙 내내 머리를 반드시 제자리에 고정하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머리를 고정한다는 것만으로 스윙의 축을 한정시킬 경우 체중 이동에 문제가 생기고 ‘역 C자’형 피니시가 나오게 된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스윙을 위해서는 스윙의 축을 하나가 아닌 두 개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사진①)


어드레스 시 체중을 양발에 50%씩 배분하여 놓는다. 그리고 사진②와 같이 백 스윙 시 축을 오른발 안쪽에 잡아 놓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상체의 회전은 자연스러워지며 오른쪽 하체는 굳건하게 고정해 놓을 수 있다. 백 스윙 시 오른쪽 하체가 밀리거나 허리가 밀리게 되면 스윙이 무너진다는 것은 모두가 주지하는 사실이다.


또 다른 축의 이미지는 백 스윙 시 잡아 놓았던 축을 다운 스윙 시 왼발 안쪽으로 옮겨 놓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많은 아마추어들에게 스윙 시 흔히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인 허리가 밀리고 왼쪽 무릎이 구부러지는 동작이 생기지 않고 강하게 하체를 쓸 수 있게 되며 슬라이딩 되는 동작은 사라지게 된다.


무릎이 아닌 양발의 안쪽을 축으로 삼는 이유는 무릎을 축으로 생각할 경우 몸의 회전이 둔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사진③)


보통 다운스윙 시 무릎을 잡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럴 경우 무릎의 움직임이 너무 없어져 몸이 제대로 허리회전을 하지 못해 뻣뻣해지고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반드시 발 안쪽에 축이 놓여 있다는 느낌으로 스윙하는 것이 좋다.


머릿속으로 두 개의 축 이미지를 그리면서 스윙을 하게 되면 힘들게 백스윙되던 팔 동작이 가벼워지며 머리 고정이란 단어도 점차 지워질 것이다.


이처럼 연습을 하게 되면 머리가 심하게 이동하는 느낌이 들겠지만 이게 바로 체중이동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머리와 하체를 분리한 채 스윙하던 습관도 몸이 하나가 되어 자연스러운 체중이동이 이루어져 보다 편한 스윙이 된다.


지금까지 머리만 잡아놓고 볼을 치던 습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자연스러운 체중이동과 부드러운 스윙동작을 해보도록 연습하자.

 

 

4. 좋은 피니쉬

 

좋은 활로우 스윙은 완벽한 임팩트를 만드는 것

- 좋은 빽스윙을 만든 후

- 꼬인 허리가 풀리고

- 팔과 샤프트가 L자를 유지한 상태에서

- 채를 끌고 내려오면

- 처음 어드레스 위치에 채가 다다르면서

- 원심력에 의해 임팩트가 일어난다.


그런데 잘 안 맞는다... 뭐가 문제일까?

- 과도한 상채 돌리기가 스윙 궤도를 망쳐서

- 아웃인 궤도를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 활로우 스윙 시 오른쪽 어깨가

- 어드레스 위치에 있을 때

- 임팩트가 되도록

- 머리가 공보다 오른쪽에 남아 있도록

- 한 상태에서 활로우를 해주어야

- 공에 체중을 실을 수 있다.


따라서 활로우 스윙 시 명심할 요소

- 오른 쪽 어깨가 처음 어드레스 자세 이상으로

- 딸려 나가지 않게

- 그리고 머리가 공 뒤에 남아 있을 때

- 임팩이 이루어 져야

- 공의 방향, 거리 등이 좋아진다.


* 빽스윙 시 왼쪽 어깨는 90도 돌아서 정면을 보고, 활로우 스윙 시 오른 쪽 어깨는 정면까지 잡아 돌리지 말고 지면의 양발과 평행할 때 까지만 돌려준다는 절제된 스윙을 해야 좋은 임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 어깨를 뒤에 잡아 놓고 친다는 느낌!


* 보통의 어드레스 상태에서 골반만 좀 더 오른 쪽으로 돌려주면 오른쪽 허벅지가 땅겨 지는 느낌을 받는데, 그 상태의 어드레스 자세에서 스윙을 해주면 좀 더 간결하면서 좋은 스윙 궤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로골프 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이상무 화백이 만든 골프 만화 책자 (제목 생략, 선전 같아서)에서는 빽스윙 시 스웨이가 일어나지 않게 해주면 골반이 돌면서 허벅지가 땅겨 지는 느낌을 갖고 스윙해야 된다고 되어 있음.)



5. 보기플레이를 지키는 방법


모든 골퍼는 스스로 90타 이하의 좋은 골프를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여러분이 오늘도 필드에서 90타 이상을 치고 헤맸다면 그건 필시 방법을 몰라서 못한게 아니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싱글의 경우는 방법을 알고 그것을 실천한다고 언제든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하지만 보기게임, 즉 90의 스코어는 방법을 알고 실천만 하면 언제나 가능하다.

지금부터 항상 보기게임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복습한다.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필드에서 이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매번 90 or better를 칠 수 있다.


(1) 드라이버

절대 200야드이상 날릴 생각 마라.

전체 필드의 거리가 6000야드건 7000야드건 신경 끊을 것. 따라서 지금 당면한 홀의 거리가 300야드인지 400야드인지도 신경 뚝~.

정확히 200야드 이하의 티샷을 하라.

200야드가 너무 멀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오케이... 180야드도 좋다.

단, 200야드이상 티샷을 때리는 분에게는 90 or better의 점수를 장담할 수 없다.

드라이버를 쓰든 스푼을 쓰든 혹은 5번 아이언을 쓰든 상관 않는다. 180-200야드만 정확히 날려라.


(2) 세컨 샷

절대 그린에 올리려고 샷하지 마라.

대신 그린 에지중 가장 안전하고 라이가 좋은 곳을 겨냥한다.

그린을 포기한다는 건 거리도 포기한다는 말이다.

짧아도 상관없다...그린근처 20야드 이내에만 진입하면 성공이다.


예를들어, 그린까지 150야드 남은 경우 평시 150야드를 7번으로 친다면 6번을 짧게 잡고 가볍게 겨냥한 곳으로 공을 보낸다.

그린 우측이 평평하고 넓으면 그쪽으로 공을 보내고

전방에 장애물이 없을 경우 굴려도 좋고 띄워도 좋다.


(3)트러블 샷

원래 골퍼란 위기의 순간에 항상 최악의 선택을 하는 법이다.

숲속이나 해저드에 빠졌을 경우 잔재주 피우지 마라.

조금이라도 앞으로 가려고 나무 빼곡한 곳의 틈새로 공을 빼내려 하는건 바보천치들이나 하는 짓이다.

무조건 제일 큰 공간으로 안전하게 빼내되 후퇴가 불가피하면 후퇴도 서슴지 않는다.

안전한 후퇴는 1타의 확실한 이자를 붙이지만 위험한 전진은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도박이다.

만일 빼낼수 없는 지독한 해저드나 숲이라면 서슴없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것.

연거퍼 실수하지 마라.

계속되는 실수가 골프에서 제일 안좋은 것이다.

한번 실수 했으면 그 실수를 즉각적으로 만회하려 하지말고 다만 정신을 똑바로 수습할 것.

실수는 한 번에 하나씩만 해야 한다.


(4) 칩샷

그린 근처까지 왔으면 홀은 잊어 버려라.

칩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되 절대 홀에 붙이려 하지 말것.

홀이 어디에 있건 상관없다.

그린의 중앙으로 공을 보낸다.

그린 중앙조차 힘들면 그린에 올리는 것에 만족한다.

그린까지 라이가 좋으면 퍼터로 그린에 굴려 올릴 것.

가장 확실한 온그린 방법이다.

칩샷의 실수는 모두 홀에 붙이거나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려는 욕심때문에 빚어진다.

그런 욕심에서 자유로우면 그린은 공하나 올리기엔 무진장 큰 장소이다.

절대 잔기술 쓰지 말것. 굴려 올리는 게 최고다.


(5) 퍼팅

한 펏으로 끝내려하지 마라.

펏은 기브거리 아니면 무조건 투펏하겠다고 마음 먹을 것. 투펏하려다가 한펏으로 끝내는 경우는 아주 가끔있지만 한펏으로 끝내려다 쓰리펏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그린을 샅샅이 훑을 것.

그린주위에선 좀 뻔뻔스러울 필요가 있다.

남들 신경쓰지 말고 그린을 자세히 읽을 것.

캐디가 보아주는 라인에 의지하지 말것.

퍼팅라인은 스스로 보고 결정해야 한다.


(6) 매너

좋은 매너를 끝까지 유지하라.

좋은 매너를 간직하는 건 얼핏 듣기엔 동반자를 위한 배려같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위한 마음가짐이다.

점수가 무너지면서 매너까지 무너지면 그 란딩에서 다시는 점수를 회복할 수 없지만 점수가 무너져도 매너를 끝까지 붙잡고 있으면 만회의 기회가 항상 찾아온다.


(7) OB

OB내고 연이어 샷하지 마라

티샷에서 OB 나면 다른 사람들이 다 티샷할 때까지 기다리고 일반 샷에서 OB 나면 최소한 한명의 동반자가 샷을 마칠때까지 기다린다.

그마저도 상황이 안되면 괜히 클럽을 백에 넣었다 꺼내기라도 하라. 제일 멍청한 짓이 OB 내고 열받아 연달아 샷하는 것이다. 그건 보나마나 또 OB다.

 

(8) 벙커

벙커샷에 자신있으면 벙커를 무시하고 그냥 내질러도 좋다. 하지만 벙커샷이 두려우면 벙커를 피해가라. 벙커를 피해가는 골프는 일전에도 읊었지만 좋은 골프가 아니다.

벙커를 피해가면 싱글은 이루기 힘든 과업이다.

하지만 목표가 90정도라면 훗날을 기약하면서 오늘 벙커를 피해가는 골프를 할 수도 있다.

꼭 맞장뜨고 싸워야 이기는 건 아니다.

모택동 아저씨의 말을 빌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진짜 좋은 승리라 한다.

벙커에 취약하면 벙커샷 잘할 때까지 피해다닐것.

그대신 벙커샷 연습은 꾸준히 해야한다.

벙커를 잠시 피해 다닐 수는 있어도 영원히 피할 수는 없다.


(9) 수분섭취

라운딩중에 물을 많이 마실 것.

집중력이 떨어지는 제일 큰 원인은 탈수이다.

갈증을 느끼면 이미 몸안에서의 탈수는 한참 진행중이다. 경미한 탈수라도 막으려면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마셔야 한다. 수분섭취는 실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방지하는 기본이다.

 

(10) 핸드폰

제발 핸드폰 끄고 라운딩할 것.

샷할 때 핸드폰이 닐리리 맘보를 불러제끼면 집중력과 리듬이 한꺼번에 깨진다.

집중력은 다시 끌어 낼수 있지만 리듬은 다시 되살리기 어렵다.

동반자에게도 할 짓이 아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duackd_/2004273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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