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매운 고추와 서리맞은 고추

풍월 사선암 2007. 6. 12. 09:51

 
▶ 매운 고추와 서리맞은 고추 ◀

새로 시집온며느리가
매일 아침마다 밥은안먹고
물만먹는것이었다!!

그것을본 시아버지가 걱정이되서
"얘" 아가!! 너는 왜 매일 아침마다
밥은안먹고 물만먹니??

그러자 며느리왈~
아버님 매일밤마다 매운고추를 먹었더니
밥은 안먹히고 물만먹혀요

그말을들은 시어머니..
아니!! 여지껏 내가 먹은고추는
맵기는꺼녕 비리기만 하던데...
종자는 같은건데 어찌
네가 먹은것만 그리 매우냐??

그 말을들은 시아버지 화가나서
아니 임자!! 혹시 나몰래
씨- 도둑질해서 심은것 아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며느리왈~

 
그런것이 아니라
내가 먹은고추는 어머님이 잘가꾸어
아주 잘된것이고...

어머님이 잡수신 고추는
아마도 약오르기전에 서리맞은
고추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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